철학의길 哲学の道

일본어로 ‘테츠가쿠노미치'라고 하는 철학의 길은 교토대 철학과 교수 니시다 기타로가 매일 산책을 하며 사색에 잠긴 곳이라고 하여 이런 이름을 얻었습니다. 운하가 내려다보이는 시골 동네에 있는 구불구불한 철학의 길은 생각에 잠겨 오후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철학의 길은 열차와 버스를 번갈아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교토역 에서 가라스마선을 타고 마루타마치역에서 내립니다. 가라스마 마루타마치 버스 정류장까지 2분 정도 걷습니다. 204번 또는 93번 버스를 타고 긴린샤코마에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도보 5분 거리에 철학의 길이 있습니다.

철학의 길은 히가시야마 북부 에이칸도에서 북쪽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시작되어 긴가쿠지 사원 에서 끝납니다. 예스러운 카페와 식당이 길가에 늘어서 있어 길 중간에 쉬어가기 좋습니다. 쉬지 않고 걸으면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사색하며 천천히 산책합니다.

처음 정한 루트가 아니라도, 부담 없이 코스를 벗어나 오토요, 호넨인, 에이칸도 등 인접한 여러 사원과 신사를 방문해보세요.

벚나무가 늘어선 철학의 길은 벚꽃놀이 시즌에 많은 인파가 붐빕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조용해지므로 벚꽃나무 아래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