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만화박물관 京都国際マンガミュージアム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화 팬들의 성지로 부족함이 없는 「교토 국제만화박물관」으로 순례를 떠나보세요. 이곳은 만화 장르를 중점적으로 전시하는 세계 최초의 종합 만화 박물관입니다.

교토 국제만화박물관은 지하철로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교토역 에서 가는 경우 전철 가라스마선을 타고 가마스마오이케역에서 내립니다. 정류장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습니다.

옛 초등학교 건물을 개축한 재미있고 다채로운 이곳 박물관은 약 30만여 점의 다양한 만화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안에서 만화 컬렉션을 탐독하거나, 몇 권을 골라 들고 박물관 경내의 부드러운 잔디 광장에서 책장을 넘겨보세요.

교토 국제만화박물관은 만화의 역사와 발전에 관한 전시도 진행하며, 일정 기간 기획 전시를 통해 유명 작가들의 원화 작품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5만여 점 이상의 만화를 무료로 읽을 수 있고 소장품의 거의 대부분을 관람객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박물관보다 도서관에 가까운 시설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시물과 만화는 일본 작품이지만, 영어 및 다른 언어권 만화가 있는 해외 만화 섹션도 점차 비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해외 작가들의 만화도 전시되어 있으며 해외 작가들과의 대담도 자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특별 어린이 도서관과 주기적으로 열리는 가미시바이 공연을 꼭 확인하세요. 가미시바이는 커다란 삽화와 이야기가 결합된 만화 연극입니다. 실제로 많은 만화가들이 활동 초기에는 가미시바이를 만들곤 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워크숍(사전 참가신청 필요), 드로잉 수업 및 각종 국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최신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를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