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교토의 주방
오늘날 니시키 시장의 모습은 400년 전 야외 수산 시장이었을 때의 모습과는 매우 다릅니다.
니시키 시장에는 길이 약 40om, 폭 3.9m의 좁은 골목에 자그마치 130여 개의 상점들이 영업 중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 추천 기념품: 채소절임, 차, 사케, 쌀과자, 말린 생선 간식
- 가까이에서 보는 현지인들의 일상과 음식 문화
오시는 길
니시키 시장은 교토역 에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시장은 예로부터 니시키코지 거리를 지켜온 유서 깊은 곳으로, 시조 거리 바로 북쪽 길을 따라 나란히 이어집니다. 교토역 에서 지하철로 가라스마선을 타고 시조역에서 내린 다음, 다카쿠라 거리의 서쪽에서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시장 동쪽으로 나와서 남북으로 이어진 인기 쇼핑 아케이드인 데라마치 거리로 들어서게 됩니다.
감각과 위를 즐겁게
니시키 시장은 특제 오리 요리, 일본식 과자 및 각종 절임을 포함해 다양한 신선 식품과 보존 식품을 판매합니다. 양질의 각종 조리용품과 우아한 도자기류, 양념, 그리고 종이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먹어 보아야 할 현지 음식
교토는 선불교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두부가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 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교토 지역의 주식 중 하나인 ‘유바’는 아마 낯선 이름일 수도 있습니다. 유바는 뜨겁게 데운 두유의 표면에 생기는 얇은 막을 가리킵니다.
유바는 크림과 비슷한 점도를 띠는 종류도 있고, 회백색으로 건조시킨 종류도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니시키 시장 곳곳에서 판매합니다.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는 분에게는 맛있는 두유 도넛과 아이스크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등어 초밥, 달콤한 일본식 달걀말이 다시마키 다마고, 교토에서 키운 채소로 만든 절임, 우지시의 고급 녹차 등의 교토 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450년 된 교토의 상점에서 최고급 조리 기구를 구매하거나 고급스러운 꽃무늬가 들어간 교토산 교야키 도자기를 살 수도 있습니다.
쇼핑을 마친 후에는 시장 안쪽의 국수 전문점을 비롯한 각종 식당에서 간단히 허기를 달랠 수 있습니다.
다른 시장과 달리 니시키 시장은 이른 시간에 문을 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전 11시 이후에는 매우 붐비기 때문에 그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시키 시장에서 보내는 시간은 쇼핑과 음식을 얼마나 즐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근처에 부티크와 상점이 많아 몇 시간씩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쇼핑에 그다지 흥미가 없는 분은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교토 사람들의 먹거리와 생활 습관을 파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 동쪽 끝에서 몇 미터 떨어져 있는 곳에 입구를 여러 전등으로 장식한 조용한 니시키 덴만구 신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당에 모셔진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신에게 소원을 비는 쪽지를 적을 수 있습니다.
* 현재 보고 계신 페이지의 정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