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현립토우게이노모리 滋賀県立陶芸の森

시가라키는 일본을 대표하는 도자기 산지 중 하나로서, 「시가 현립 도예의 숲」은 오랜 세월 이 지역에서 전승해온 고대 도예 및 시가현에 관련된 다양한 도자기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가라키역에서 기차를 탄 다음 버스로 갈아타고 시가 현립 도예의 숲에 갈 수 있습니다.

교토에서는 JR 비와코선(이 지역에서는 JR 도카이도 본선을 비와코선이라고도 함)을 타고 구사쓰로 간 다음, 구사쓰선을 타고 기부카와로 이동합니다. 기부카와에서 시가라키코겐 철도를 타고 시가라키역으로 이동합니다. 공원까지 걸어가거나 고카시 지역 버스를 타고 5분간 가면 됩니다.

시가라키의 역사는 13세기 가마쿠라 시대에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기 분야에서 시가라키 점토의 색과 품질이 유명해졌습니다. 현재 이 지역은 일본의 6대 전통 가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가라키는 꾸준히 고급 도자 예술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색깔을 사용하고, 단순미와 불완전함을 찬양하는 “와비사비”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소박한 가정용 도기도 제작합니다.

너구리 오뚝이도 유명한데, 몇 센티미터의 작은 크기에서 성인 남자 크기만 한 것도 있습니다. 너구리는 숲에 사는 동물로, 술집과 이자카야 앞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모습의 도자기 너구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너구리의 우스꽝스럽고 취한 듯한 미소는 행운을 불러옵니다.

시가 현립 도예의 숲은 많은 사람들이 도예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건립된 곳입니다. 이곳에는 도예만을 주제로 하는 특화 박물관이 있으며, 오늘날의 현대식 시가라키 도자기만을 모아놓은 별도의 전시관이 있어 예술품뿐만 아니라 공산품으로서의 도자기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예의 숲에는 일본 국내와 해외 작가들이 머물며 작업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인 대상의 정기 도예 강좌도 운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는 연례 행사도 있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날짜 변경이 있으므로 방문 시에는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