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1,400년 역사의 젠코지 사원
젠코지 사원은 일반인을 위한 사원으로 오랫동안 소중히 여겨져 왔습니다. 이곳은 어떤 불교 종파에도 속해있지 않으며, 누구나 구별 없이 받아들입니다.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 중 하나로 여겨지는 헤아릴 수 없는 빛과 생명의 보살 ‘잇코 산존 아미다 뇨라이(일광삼존아미타여래)' 불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젠코지 여래상'으로도 알려져 있는 일광삼존 아미타여래불상은 비록 직접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552년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처음 건너온 불상으로서 관용과 포용의 상징으로 남아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사원 부지를 감상하고 산몬문 2층에서 나가노시의 풍광을 감상해보세요
- 불교 제단 주변을 둘러보고 ‘해탈의 열쇠'로 불리는 수수께끼의 통로로 내려가보세요
- 사원 입구로 이어지는 길에 늘어선 기념품 상점과 식당들을 따라 걸어보세요
오시는 길
젠코지 사원은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방문할 수 있으며 도쿄에서 나가노역까지 1.5시간이 소요됩니다. 사원은 역에서 1.8km 거리에 있으며 도보 30분, 버스를 타면 15분 내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정보
젠코지 사원은 거리와 상관 없이 순례자라면 누구나 방문해야 하는 필수 명소로 명성이 높습니다.
나가노역에서 젠코지 사원까지 1.8km에 달하는 거리에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습니다.
젠코지 사원에는 39곳의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비밀리에 보관 중인 이곳의 불상은 주지승도 볼 수 없습니다.
젠코지 여래상으로도 알려진 일광삼존아미타여래상은 젠코지 사원에서 주불로 모시는 불상입니다. 일광삼존아미타여래상은 왼쪽에는 관음상, 오른쪽에는 세지상과 함께 광륜에 중심에 서 있으며 이는 654년 이래로 비밀리에 숨겨진 채로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마쿠라 시대(1185~1333) 당시 일광삼존아미타여래상의 모습을 본따 만든 두 번째 불상이 사람들이 참배할 수 있는 불상이자 체현으로서 조각되었습니다. ‘마에다치 혼존(전립 본존)'으로 알려진 이 불상은 봉헌 ‘고카이쵸(개장)' 의식에서 7년마다 본당에 전시됩니다. 이 불상은 사원 앞에 자리한 우뚝 솟은 ‘에코하시라' 기둥에 밧줄로 연결되어 있으며, 믿음에 의하면 이를 만지는 사람들은 전립 본존과 연결되며 행운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채로운 실감 체험
젠코지 사원은 642년 한반도의 고대 삼국 중 하나였던 백제로부터 아미타여래상을 가져왔으며, 552년에 그 불상을 본전에 모셨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젠코지 사원에 얽힌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장엄한 산몬문은 1750년 건립되었으며 대규모의 수리를 거쳐 사원 부지와 본당의 탁 트인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발을 벗고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보세요. 충분히 직접 올라가볼 가치가 있습니다.
본당에 오면 빈즈루 손자상이 입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몰 수 있으며, 이는 ‘나데보토케(만지는 부처)'라고도 합니다. 부처의 머리를 만지면서 피로를 덜고 불상이 지닌 치유의 힘을 받아보세요.
1713년 이후로 수많은 방문객들이 부처님의 머리를 만져 불상의 얼굴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닳아버렸습니다.
본당의 끝에는 불교 제단을 둘러볼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본당의 지하로 이어지는 어두운 복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복도를 따라가 ‘해탈의 열쇠'를 만지면 자물쇠 바로 위에 앉아 있는 숨겨진 젠코지 여래상과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해탈의 열쇠를 만진 사람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원 숙소에서 경험하는 숙박, 아침 예불 및 활동
사원 부지에는 39곳의 숙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 중 여러 곳에서 조용히 수행할 수 있는 공간과 숙박 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원에서의 ‘템플 스테이'를 선택하면 모든 승려들이 한데 모이는 일일 아침 예불과 일출 염불 의식에 참여해볼 수 있습니다.
다이칸진 사원에서 경전 필사, 참선 명상과 요가를 체험해보세요
젠코지 사원(무종파 사원)은 다이칸진 사원(천태종)과 다혼간 사원(정토종)에서 보호와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다이칸진 사원은 매월 셋째 주 일요일 경전 필사 수업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누구나 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주중에는 날짜에 따라 좌선(선종식 명상), 사원 요가, 다도 의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유서 깊은 예술 박물관과 현지 별미
사원 부지 내에 자리한 젠코지 역사박물관에는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불상 조각 모음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원 경내에 자리한 나카미세도리 거리나 사원 경내 밖으로 이어지는 오모테산도 거리를 따라 쇼핑과 식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근의 나가노 현립 미술관에서 일본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부세역 근방의 호쿠사이칸 박물관 은 나가노역에서 열차로 단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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