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최대 규모의 호수 주변을 여행하는 코스
일본의 본섬 한가운데 야쓰가다케 연봉 에서 이어지는 분지 지형에 자리한 스와호와 호수 인근 마을은 자연 애호가부터 문화 체험 마니아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여행 코스가 있는 곳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 호수 둘레길과 그 외 다른 곳 자전거로 둘러보기
- 가미스와 기슭의 온천에서 휴식하며 석양 감상
- 여름 내내 호숫가 공원에서 저녁마다 불꽃놀이 구경
오시는 길
스와호에는 기차를 타고 오면 편리합니다.
스와호는 스와, 시모스와, 오카야 세 도시의 경계가 맞닿는 곳입니다. 가장 가까운 큰 기차역은 가미스와역입니다.
도쿄에서 출발하는 경우, 신주쿠에서 JR 아즈사 특급을 타면 가미스와역까지 직행합니다.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도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나고야에 내려서 JR 시나노선으로 갈아타고 시오지리역에 내리세요. 마지막으로 주오선으로 갈아타면 가미스와역에 정차합니다.
스와는 마쓰모토 에서 기차로 20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자전거에 올라 탐험 시작
스와호는 스와 지방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숫가를 따라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호수 둘레로 사이클링 및 조깅 코스가 무려 16km나 이어지며, 스와 부근의 기차역과 호숫가의 호텔 베니야 인근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스와에서의 온천욕
스와는 온천 명소입니다. 잠시 온천에 들러 몸을 담그고 가세요. 특히 수영장 크기의 공용 욕탕이 있는 가타쿠라칸을 추천합니다. 스와호 간헐천 옆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족욕 온천탕의 경우 여름에 발을 담그고 해넘이를 보는 곳으로 명당입니다.
지역 별미 맛보기
자전거를 타는 데 필요한 에너지 보충은 물가 주변으로 늘어선 음식점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미스와에서는 소바를, 오카야에서는 장어구이를 추천합니다.
밤하늘을 환히 밝히는 불꽃
가미스와에서는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거의 매일 호숫가 공원에서 저녁 불꽃놀이를 합니다.일찍 도착하면 해넘이 무렵부터 유카타 차림으로 산책을 나온 인근 여관 손님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화려한 불꽃놀이 중 하나
스와에는 8월마다 열리는 압도적인 규모의 행사 '스와호 불꽃놀이 축제'를 보러 매년 약 50만의 인파가 몰립니다. 일본 열도 전체를 통틀어 화려하기로 손에 꼽히는 큰 잔치죠. 9월에도 큰 행사가 열립니다. 다음 해 8월에 선보일 신작 불꽃놀이 폭죽을 선택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깊은 역사가 담긴 사케
가미스와 길가에 늘어선 사케 양조장에도 들러보세요.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케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마스미 사케를 만든 '고보', 즉 쌀 누룩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고보의 균주입니다.
사적지 탐방
스와 타이샤(신사) 는 일본에서 가장 유서 깊은 신사 중 하나로서 6년에 한번 열리는 유명한 온바시라 기둥 타기 축제를 주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신사는 호수 양쪽에 4개의 말사를 둔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미스와 온천 에 있는 다카시마성은 16세기 어느 날 갑자기 호수가 성곽 바로 아래까지 차올라 오면서 ‘물 위의 성'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스와에서 봄마다 벚꽃 구경의 명당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일본의 옛 모습을 둘러보는 산책
800년 전 옛 수도인 교토와 가마쿠라를 이어주던 가마쿠라 대로가 언덕 전체를 통과해 스와호 남서쪽까지 이어집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오래된 신사와 사찰을 여러 곳 만날 수 있습니다. 자전거에 올라 호수 너머 멋진 경치와 멀리 야쓰가다케 연봉 전망까지 즐기며 마음껏 이곳의 환경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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