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쓰지사원 明通寺

묘쓰지 사원은 아름다운 진언종 사원으로 오바마시의 언덕,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806년 당시 군사 지도자였던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는 꿈에서 계시를 받아 사원의 위치를 정해 묘쓰지 사원을 건립하였으며, 국보 중에서도 진정한 보물이 되었습니다.

본당과 삼층탑은 가마쿠라 시대 때 완공되었습니다.

묘쓰지 사원은 JR 오바마선 오바마역에서 택시를 타고 약 10분이면 도착합니다.

각각 1258년과 1270년에 세워진 본당과 삼층탑은 경이로운 건축 작품으로서 1,200년 넘는 역사를 보여줍니다.

두 건물 모두 수많은 부처상을 모시고 있으며 그중 네 개는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약 2개월간 삼층탑을 일반인에 개방하는 가을철에는 탑 내부의 여러 조각상과 다채로운 색상의 벽화를 볼 수 있습니다.

녹음이 울창한 진정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묘쓰지 사원은 고요한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원 경내를 거닐면 또 다른 세상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봄의 벚꽃과 여름의 푸르름, 붉고 노란색이 어우러진 가을 단풍, 그리고 겨울의 흰 눈까지 이곳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뽐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