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가시차야골목 東山ひがし茶屋街

히가시차야 지구는 아사노강과 인접한 가나자와의 히가시야마 지역에 있습니다. 이곳은 니시차야가이 및 가즈에마치와 더불어 가나자와에서 게이샤 문화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찻집 거리로 가나자와 3대 찻집 지역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큽니다. 히가시차야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게이샤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세요.

가나자와역에서 가나자와 순환 버스 탑승 후 하시바초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세요. 정류장에서 도보 5분 거리에 히가시차야 골목이 있습니다.

겐로쿠엔 정원 과 가나자와성 에서부터는 도보로 20분 거리입니다.

아름다운 목조 차야가 양호한 상태로 보존된 지역으로서 일본의 공식 문화재로 지정된 곳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일본 전통의 유희 장소였던 히가시차야 지구는 게이샤가 부유한 귀족과 상인을 대접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게이샤 문화가 여전히 활발하며, 이는 저녁 무렵 다실에서 들려오는 샤미센과 북소리로도 알 수 있습니다. 샤미센과 북은 게이샤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전통 놀이를 할 때 연주하는 악기입니다.

낮에는 히가시차야 지구의 좁은 길을 걸으며 일반인에게 공개된 다실을 둘러보세요. 몇몇 차야 건물은 카페와 레스토랑, 또는 금박 공예품 판매점으로 바뀌었습니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다실 시마와 가이카로 내부에서는 다양한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이카로에서 차와 디저트를 들며 다실의 세련된 건축 양식과 실내장식을 감상해보세요. 전체를 붉은색으로 옻칠한 계단, 그리고 저녁에 게이샤 공연이 열리는 전통 다다미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박은 가나자와의 특산품인 만큼 주변에서 금박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갤러리를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금박 디자인을 만들어보세요. 직접 디자인한 금박으로 목제 젓가락과 목제 상자, 엽서를 장식하실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가나자와 야스에 금박공예관에서는 금박 장인으로 유명한 고메이 야스에의 수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금박공예관에 방문하셔서 금을 두드리는 도구, 병풍, 노 의상, 구타니야키 도자기 등을 감상해보세요. 원재료부터 얇은 금박으로 만드는 과정까지, 전시를 통해 가나자와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 공예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