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21세기미술관 金沢21世紀美術館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마을 광장'이라는 건축 콘셉트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도시의 중앙부에 있으며 야외 설치물과 식물들이 가득한 공원으로 둘러싸인 이 미술관은 매년 백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반응형 설치물, 상시 전시물, 특별 전시를 보기 위해 찾는 곳입니다.

가나자와 중심부에 위치한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가나자와성 과 겐로쿠엔 과도 가까워 두 관광지와 함께 묶어 여행할 수 있습니다.

가나자와역 의 동쪽 출구에서 출발하는 가나자와 순환 버스 또는 겐로쿠엔 셔틀을 타고 히로사카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세요. 탑승 시간은 약 20분 정도입니다. 가나자와역의 동쪽 출구에서 재팬 레일 패스로 탈 수 있는 JR 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지역사회 공간을 세계적인 예술 공간으로 선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는 모임 장소, 도서관, 강당, 어린이 워크숍, 식당, 박물관 상점과 다실이 있습니다. 국제적인 스타일과 장르가 섞여 있는 전시물이 많으며, 동시에 대부분의 작품이 가나자와와 그 주변 환경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에 특히 주안점을 두고 있으므로, 토론과 강의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은 건물 자체로도 주목할 만합니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고 건물 전체가 둥근 모양이어서 일반적인 입구가 없기 때문에 모든 방향에서 출입이 가능합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건축가이자 SANAA 건축가 모임의 창립자인 세지마 가즈요와 니시자와 류에는 2010년 이 건물의 설계로 프리츠커상을 받았습니다.

Photo: WATANABE Osamu, Courtesy: 21st Century Museum of Contemporary Art, Kanazawa

대중에 무료로 공개되고 있는 영구 소장품도 놓치지 말고 구경하세요. 폭발하는 빛과 인식으로 유명한 제임스 터렐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블루 플래닛 스카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레안드로 엘리히의 「수영장」 역시 위에서 내려다보면 사람이 물속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기타 영구 전시 작품들이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을 빛내주고 있습니다.

각 전시품에는 일본어 설명과 함께 영어 설명도 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고 공간과 사람들과 소통하려면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를 분배하세요. 월요일에는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