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미튤립공원 砺波チューリップ公園

튤립은 도야마현 을 상징하는 꽃이며, 도야마현에 속한 도나미는 일본 최대의 튤립 구근 생산지 중 하나입니다. 매년 봄이면 도나미에서 축제를 여는데, 3백만 송이의 만개한 튤립이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도쿄에서 오려면 호쿠리쿠 신칸센을 타고 신다카오카에서 내려 완행열차로 갈아타면 됩니다.

JR 조하나선을 타고 도나미역에 내리면 바로 튤립 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도보로 약 15분이 걸립니다. 아니면 택시를 타거나 성수기에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5분 이내에 도착합니다.

이 공원의 드넓은 튤립 들판은 빨강, 노랑과 주황색으로 구분해 나란히 열을 지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색상에 둘러싸여 있다 보면 색 그 자체에 압도되는 기분이 듭니다. 마치 반 고흐의 그림 속으로 걸어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이죠. 공원 안에 작은 강이 하나 흐르고 물레바퀴, 다리와 산책로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튤립 공원만의 특별한 요소로는 위에서 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360도 전망대, 실내 튤립 갤러리 등이 있습니다. 2주간 펼쳐지는 이 행사를 놓치더라도 공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일 년 내내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