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가와산 谷川岳

다니가와산은 군마 북부에 위치한 1,977m 높이의 봉우리로 다니가와 산맥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일본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산은 등산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다니가와산은 철도와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신칸센역은 조모코겐역입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다니가와 로프웨이 까지 걸어가세요(50분 소요). JR 미나카미역(조에쓰선)에서 버스로 20분 걸립니다. 같은 노선의 미나카미역에서 두 정거장 더 가면 JR 도아이역에 도착합니다. 로프웨이 입구까지 도보 1.3km 거리입니다.

다니가와산은 조시네츠코겐 국립공원에 속하며 군마현과 니가타현의 경계에 있습니다. 산등성이는 일본의 태평양(남쪽) 쪽과 일본해(북쪽) 쪽으로 나누어지며 날씨가 갑작스럽고 극적으로 변화합니다.

다니가와산은 연중 대부분 많은 눈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중급 및 초급 스키어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눈이 녹으면 벚꽃이 산을 온통 선명한 분홍빛으로 물들입니다.

가을이 되면 주황색, 빨간색, 갈색으로 다채롭게 빛나는 산을 구경하기 위해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또한 다니가와산은 여름철 당일치기 피서객들에게도 인기 높은 여행지입니다. 다니가와 로프웨이 를 타고 덴진다이라까지 올라가 환상적이고 험준한 산악 경치를 즐겨보세요.

후지산 과 야쓰가다케 연봉 같은 거대한 산과 비교하면 왜소해 보일지 몰라도 다니가와산은 등반 난이도가 높은 산입니다. 도전해보고 싶다면 적절한 장비를 갖추어야 하며 출발 전에 경로를 잘 숙지해야 합니다.

눈사태는 상당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노련한 프로가 아니라면 겨울 등반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