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마자키등대 野島埼灯台

노지마자키 등대는 보소 반도 남쪽 끝을 지키는 유서 깊은 등대입니다. 도쿄만과 태평양의 탁 트인 전망이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이 등대는 일본이 에도 협정을 체결하여 외세에 문호를 개방하고 근대화의 물꼬를 튼 이후 지어졌습니다.

노지마자키 등대에 가장 가까운 역까지 기차를 타고 온 다음, 남은 거리는 버스로 이동합니다.

치바에서 출발하는 경우 JR 우치보선 열차를 타고 다테야마나 지쿠라역에서 내립니다(약 1시간 40분 소요). 역에서 아와시라하마 방면 버스를 타고 30분을 더 이동해야 합니다.

이 등대가 처음 불을 밝힌 것은 1869년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일부 손상되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여전히 옛날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간 다음 29m 높이의 나선 층계를 따라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전망이 근사합니다. 등대 안에는 기라린 박물관도 있습니다. 이 등대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기록한 작은 공간입니다.

노지마자키 등대 꼭대기에 서면 도쿄만과 태평양의 시원한 전망이 펼쳐집니다. 투박한 해안선에 파도가 부딪히는 모습과 끝없이 이어지는 대양을 바라보며 신선한 바닷바람을 마음껏 느껴보세요.

걷기 좋은 길이 정비된 공원에서 등대를 둘러싼 바다 전망을 계속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야자수, 다양한 식물과 조각상은 물론 화산암도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기념품 가게와 식당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