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가와씨월드 鴨川シーワールド

가모가와 씨월드는 치바 최고의 인기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벨루가 고래(흰고래)와 범고래, 돌고래, 펭귄, 큰 바다거북과 바다사자 등 온갖 바다 생물이 모인 공원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수족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양 연구와 보전에 힘쓰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가모가와 씨월드는 JR 소토보선 기차나 자동차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가모가와 씨월드까지 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게이요선을 타고 소가역까지 온 다음 소토보선으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아와카모가와입니다. 역에서 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오는 경우 아쿠아 라인을 이용하면 공원까지 편리하게 올 수 있습니다.

가모가와 씨월드는 태평양에 위치한 실외 수족관으로서 약 8백여 종, 1만 1천여 마리 이상의 동물을 돌보며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동물은 자연 서식지를 재현한 사육 시설 내에 머무릅니다. 씨월드에는 다양한 종류의 동물이 사는 '구역'이 여러 개 있고, 야외 및 실내 극장, 음식 판매대, 선물 가게와 어린이 놀이 공간 등 광범위한 시설이 있습니다.

공원 안에 마련된 에코 아쿠아리움은 강과 바다 환경을 현실적으로 재현했는데, 기계로 파도까지 만들어 물고기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트로피컬 아일랜드는 전 세계 어느 수족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시설로, 남쪽 대양의 산호초 기후를 재현하여 온갖 색상과 종류의 열대어가 사는 곳입니다.

록키 월드를 꼭 방문해보세요. 물개와 바다사자, 바다코끼리, 돌고래, 펭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폴라 어드벤처에서는 해달과 펭귄이 함께 삽니다.

씨 터틀 비치는 입구에 있는 수영장인데, 수영장 물이 태평양 바닷물과 섞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로 인근에는 펠리컨 폰드가 있어 하루 두 번씩 산책 나온 펠리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연은 범고래 쇼입니다. 범고래가 공중으로 높이 뛰어올라 조련사와 함께 여러 가지 기술을 선보입니다. 그 외에도 싱크로나이즈드 돌고래 공연과 벨루가 고래 쇼, 코미디 위주의 바다사자 쇼 등 여러 가지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쇼 외에도 하루 내내 먹이 주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쇼와 먹이 주기 일정이 각기 시간을 두고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보고 싶은 것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동물과 직접 교류해볼 수도 있습니다(추가 이용료 부과).

가모가와 씨월드는 그저 태평양 바다 "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바다의 일부분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공원 어디에서나 바다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공원 내부에서 운영하는 식당 중 한 곳에는 테라스가 있어 식사하면서 태평양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그저 동물을 구경하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사실은 1970년에 해양 연구와 보전을 촉진하기 위해 문을 연 곳입니다. 개장 이후 돌고래, 물개 및 여러 다른 해양 동물을 교배하고 훈련하는 데 매진해 왔습니다. 가모가와 씨월드는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곳의 다른 자연 보전 단체와 협업하여 연구를 진행하거나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곳의 선물 가게에는 가모가와 씨월드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공원에 사는 범고래와 벨루가 고래 관련 상품들이 인기입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선물은 독특한 바다 동물 봉제 인형과 플라스틱 피규어 등이 대표적입니다.

가모가와 씨월드 주변 지역은 리조트 타운이라 묵을 곳이 많습니다. 씨월드와 더불어 보소 반도 남동쪽 다른 명소들과도 가깝습니다. 온종일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지만, 시간 여유가 없다면 아침 일찍 방문하세요. 한나절을 보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