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코쿠지사원 報国寺

'대나무 사원'으로 알려진 호코쿠지 사원은 높고 울창한 대나무 숲이 있는 곳입니다. 선종 사원 근처에 아롱거리는 빛 속에서 휴식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도쿄에서 오시는 경우 JR 요코스카선을 타고 가마쿠라로 오세요. JR 가마쿠라역에서 버스를 타고 조묘지 정류장에 내립니다(약 15분 소요). 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사원에 도착합니다.

1334년 건립된 호코쿠지 사원은 모든 신체 감각이 되살아날만큼 평온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가마쿠라 최고의 장소입니다. 가마쿠라시 동쪽 언덕에 있으며, 재스민과 벚나무로 둘러싸이고 경내에 꽃들이 가득 피어 있는 아름다운 사원입니다. 이끼 덮인 돌이 고요한 분위기를 더하며, 수 년간 여러 작품 속 시상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본당 뒤편에는 2천여 그루의 대나무 숲이 있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숲을 지나면 말차를 맛볼 수 있는 다실이 있습니다. 바람에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대나무가 흔들리는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사원 내에 중요문화재가 있었지만, 현재 대부분은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신사 에 보존 중입니다. 1923년 간토 대지진 이후에는 불에 잘 타는 볏짚 지붕을 없애고 재건축했습니다. 하지만 종탑의 기존 초가지붕은 그대로 남아, 사원이 700년 역사 대부분의 기간 동안 어떤 모습이었을지 추측할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