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데라사원(가나가와) 長谷寺（神奈川）

8세기에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하세데라 사원에는 자비의 여신 간논 대불상이 있습니다. 경내를 탐방하고 역사를 즐겨보세요.

하세데라 사원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오시는 경우 JR 요코스카선을 타고 가마쿠라로 오세요. 그런 다음 가마쿠라에서 에노덴선으로 갈아타고 하세역에서 내리세요. 역에서 하세데라 사원은 도보 5분 거리입니다.

721년 도쿠도 쇼닌이라는 수도승의 의뢰에 따라 '십일면관음상' 간논 불상 두 개가 하나의 같은 녹나무를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두 불상 중 하나는 나라 에 안치하고 다른 하나는 바다에 공물로 바쳤는데, 그로부터 15년 후 바다에 바쳤던 불상이 가마쿠라 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흘러왔고, 불상 보관을 위해 지금의 하세데라 사원이 세워졌습니다. 간논 불상의 높이는 약 10m로, 현재까지 일본에서 가장 큰 목조 불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tyle type="text/css"><!--td {border: 1px solid #ccc;}br {mso-data-placement:same-cell;}--> </style> 경내에는 간논 불상 및 사원의 역사를 소개하는 작은 전시관이 있어 옛 두루마리와 조각상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미다도 불당에는 가마쿠라 대불과 같은 신성한 존재를 모신 황금 아미타불상이 있습니다. 사원에 있는 종 역시 공식 중요문화재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하세데라는 가마쿠라 시가지와 바다가 보이며 나무가 길게 늘어선 언덕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에 담기 좋습니다.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이 들고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므로 이 시기에 경내 정원 산책을 한층 더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