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의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난 평화로운 휴식처
불교 사찰의 고요한 정취를 즐기고 아름다운 산길 하이킹 코스를 따라가며 니치렌 불교의 창시자인 니치렌 선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세요.
오시는 길
도쿄에서 출발하는 경우 JR 요코스타선을 타고 가마쿠라역에서 내립니다. 안코쿠론지는 남동쪽으로 도보 15분 거리입니다.

지상의 평화
니치렌은 일본 불교의 주류 종파 중 하나로, 이 사찰은 종파의 창시자인 니치렌(日蓮)이 〈입정안국론〉을 저술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의 이름도 제목을 소리나는 대로 읽은 「리쇼안코쿠론」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사찰 이름은 이 제목을 일본어 독음으로 읽은 ‘릿쇼안코쿠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고호쿠쓰 동굴
이 사찰은 숲이 우거진 산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에 근사한 하이킹 코스가 많습니다. 다만 경사가 가파르고 비가 온 뒤에는 미끄러워 위험한 편입니다. 등산할 계획이 있다면 적절한 워킹화나 하이킹용 신발을 착용하세요. 니치렌이 이 산속의 동굴인 고호쿠쓰 밖에서 글을 쓰고 설법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평화의 종
또 다른 동굴인 난멘쿠쓰는 니치렌이 분노한 반대파가 그가 살던 집을 불태워 버린 뒤 숨어 지냈다는 곳입니다. 이 동굴은 하이킹 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울창한 단풍으로 둘러싸인 목탑에 아름답게 주조된 종을 매달아 놓은 「평화의 종」도 있습니다. 그 너머에는 후지산이 바라보이는 후지미다이가 있는데, 생전의 니치렌은 이곳에서 묘법연화경 진언 「오다이모쿠」를 자주 암송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