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철쭉이 만발하는 작은 사찰
안요인 사원에는 유명한 장수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아내 호조 마사코의 묘소가 있습니다.
오시는 길
안요인 사원은 가마쿠라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가마쿠라를 세운 주역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를 위한 기념관
호조 마사코는 일본에 막부 정권이 처음 들어서고 초대 쇼군(군사 정권의 수장)으로 군림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1147~1199)의 아내였습니다.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죽자 아내는 조라쿠지 사원을 세웠습니다. 이 사찰이 화재로 소실된 뒤 다시 짓고 이름을 바꾼 것이 안요인으로, 마사코가 사후에 받은 법명입니다.

마사코의 영면
마사코의 묘소에는 알아보기 쉽게 작은 탑에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본당에 마사코의 목조 조각상도 있습니다.
5월에는 길 양옆으로 철쭉이 만발
안요인 사원 경내는 매년 5월이면 철쭉이 가득 피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이때만큼은 이곳이 근방에서 가장 화려한 사찰 중 하나로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