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지마섬 父島

치치지마는 풍부한 식물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많은 천혜의 섬입니다. 오가사와라 제도 에 속하며,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도 등재된 곳입니다.

이 섬에는 도쿄에서 직행 페리를 타고 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케시바 항구에서 오가사와라마루 페리 익일 노선을 이용하세요(24시간 소요). 가는 길에 이즈 제도 를 거쳐 다음날 지치지마에 도착합니다.

지치지마는 외딴 곳에 있는 섬이라 빛 공해가 없습니다. 덕분에 이곳에서 보는 밤하늘은 실로 장관입니다. 더 특별한 체험을 원하신다면 섬 북서쪽의 기상관측소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2월부터 3월까지는 혹등고래, 5월부터 11월까지는 향유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후타미 항구 근처에 있는 B-Ship(상공관광회관)에서 각종 아웃도어 활동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출발한 배는 이 항구에 정박합니다.

지치지마 인근 해역에서는 돌고래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예약할 수 있는 보트 투어를 통해 천연 서식지에서 자유롭게 사는 돌고래를 만나보세요. 돌고래들은 장난기가 많아 배 쪽으로 가까이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이 섬은 흰 모래사장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해변에서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섬 북쪽 미야노하마와 쓰리하마는 스노클링 명당입니다.

근처에 피크닉 테이블과 화장실 시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섬 서쪽 해안의 사카이우라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다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치치지마 코앞에 가라앉은 난파선 힌코마루호 주변을 헤엄치며 구경해보세요. 해상 카약, 낚시와 서핑 등 다른 수상 스포츠도 많으니 이 기회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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