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정원미술관 東京都庭園美術館

이 정교하고 아름다운 갤러리는 원래 1920년대를 프랑스와 미국에서 보낸 아사카 태자의 저택이었습니다. 해외에 머물던 중 유명한 아르데코 양식을 접한 아사카 태자는 귀국 후 자신의 집을 같은 양식으로 꾸미고자 프랑스의 예술가들을 고용했습니다.

그 당시 만들어진 저택이 오늘날 도쿄도 정원미술관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진열된 각종 보석류와 조각, 패션, 그림, 홈 데코 소품들을 살펴보세요.

JR선 또는 도쿄 메구로선을 타고 메구로역까지 오세요. 미술관은 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입니다.

정문 현관 앞에 있는 유리 패널 문은 프랑스 유리 예술가 르네 랄리크가 제작했습니다. 작은 응접실의 벽은 앙리 라팽의 유화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미술품은 미술관의 공간과 너무나 잘 녹아들어 있어서, 미술관에 왔다기보다 누군가의 집을 둘러보는 느낌입니다. 절제된 화려함의 아주 좋은 본보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도쿄도 정원미술관 경내는 꽃과 나뭇잎, 연못과 조각으로 풍성합니다. 일본식 정원이라는 뜻의 ‘테이엔'이 의미하는 것처럼 내부는 꽤나 서양식이지만 조경은 일본의 색채가 강합니다.

호화로운 미술관 내에 더욱 현대적인 시설도 있습니다. 2014년 시설 보수를 통해 카페, 박물관 상점 및 여유로운 전시 공간이 추가되었습니다.

최신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를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