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로키계곡 等々力渓谷

도도로키 계곡은 주변의 도시적인 분위기와 사뭇 대조적인 모습을 가진 곳입니다. 숲과 폭포, 사찰, 신사 등이 약 1km 길이로 뻗은 도쿄 유일의 계곡을 탐험해보세요. 무성하게 우거진 숲에서 오후 휴식을 취해보세요. 특히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히기에 좋습니다.

계곡은 열차에서 내려 잠깐 걸으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큐 오이마치선을 타고 도도로키역에서 내리세요. 역 구간이 매우 짧은 지선이므로 이 노선을 타려면 갈아타야 할 수도 있지만 도쿄 중심부에서 약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계곡으로 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계곡으로 들어가면 이곳이 정말 도쿄인지 믿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도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잘 설계되고 꾸며진 공원들과는 달리 도도로키 계곡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좁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야자와강과 무성한 잎사귀들이 발길을 이끕니다.

그러다 주변의 고요한 정적을 깨는 작은 폭포들도 만나게 됩니다.

도도로키 계곡 여행은 신사와 사원으로 마무리됩니다. 정글같이 나무가 우거진 협곡을 걷다보면 그림같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나옵니다. 치고 다이시 미에이도 신사의 자연 샘물에 손을 씻고 협곡의 멋진 경치를 감상해보세요.

세츠게츠카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향기로운 말차를 음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