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키초 歌舞伎町

신주쿠 의 가부키초는 아시아에서, 어쩌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고 밤새도록 밝은 네온사인이 빛나는 활기 넘치고 안전한 도심 번화가입니다.

가부키초는 JR 신주쿠역 및 지하철역과 가까워 교통이 아주 편리합니다.

가부키초는 JR 신주쿠역 동쪽 출구에서 걸어서 5분밖에 걸리지 않으며, 후쿠토신 및 마루노우치, 세이부신주쿠선이 정차하는 역에서도 비슷한 거리입니다. 야스쿠니 도리라는 큰길까지만 가면 가부키초 대로를 표시하는 랜드마크인 초대형 돈키호테 매장이 보입니다.

돈키호테를 지나 직진하면 곧바로 커다란 복합 문화공간 건물이 나옵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위로 호텔 그레이스리 신주쿠점이 있는 곳입니다. 고개를 들면 가부키초에 비교적 최근 자리를 잡은 새 식구 고질라가 보입니다. 일부 호텔의 경우 객실에서 고질라가 보이기도 합니다.

골든 가이와 오모이데 요코초는 아주 작고 묘한 분위기의 술집과 식당이 즐비한 골목으로 굉장히 저렴하고 수준이 낮은 편이며, 공식적으로 가부키초에 속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한데 묶여서 생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늑한 느낌의 두 골목 모두 절대 잊지 못할 밤 나들이를 선사할 독특한 분위기가 충만합니다.

테르마유는 2년도 채 안 되는 기간 안에 가부키초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명소로 등극했습니다. 현지 주민과 관광객 할 것 없이 모두 열광적인 이용 후기를 남깁니다. 6층 규모의 온천 시설로 매일 시즈오카에서 온천수를 공수해옵니다. 매일 22시간씩 영업하는 데다, 밤샘 영업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체로 역에서 막차가 떠난 뒤 하룻밤 묵으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욕탕과 휴게실, 사우나, 스파 모두 최고급 시설입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데다 음식까지 맛있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애초에 이곳에서 하룻밤 묵을 계획을 세워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