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도쿄박물관 江戸東京博物館

겉보기에는 다소 황량하지만, 외양에 속지 마세요. 에도 도쿄 박물관은 지방색이 강한 몰입형 전시관입니다. 도쿄의 기원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실물 크기 모형과 미술품, 양방향 전시를 통해 알아보는 여정을 떠나보세요.

박물관까지는 기차를 타고 와서 역에서 잠깐만 걸어오시면 됩니다.

료코쿠 국기관 바로 근처에 있는 큰 건물이라 찾기가 아주 쉽습니다.

JR 소부선에 있는 료고쿠역 서쪽 출구에서 도보 3분, 오에도선 료고쿠역에서 도보 1분 거리입니다.

도쿄는 수백 년간 일본의 정치경제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름이 ‘에도'였던 시절에도 이미 주민 수가 백만 명에 달해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을 정도입니다. 몰입형 전시관에서는 무장이나 왕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에도(현 도쿄) 시민들의 일상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투어 중 하나를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어 투어는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영어로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고,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투어 세션에 한 자리를 예약하여 관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투어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또는 스페인어로 진행합니다.

에도 시대의 풍경을 보여주는 미니어처 모델도 많지만 실물 크기의 가옥, 상점 등을 둘러보면 당시 도쿄 주민이 어떻게 살았는지 보다 확실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니혼바시 재건 공사 현장 옆을 지나 에도의 상점 주인이 살던 집을 엿보고, 박물관 연구소에 잠깐 들러 1950년대 도쿄 가정집은 어떻게 생겼는지도 체험해보세요.

건축물 구경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고가네이에 있는 에도 도쿄 건축박물관 을 추천합니다. 무척 흥미로운 명소입니다.

박물관은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022년 4월 1일부터 2025년 말까지 휴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