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성 해자를 따라 걷는 산책길
고쿄 북서쪽의 해자는 ‘지도리가후치'라고 부르는데, 특이한 모양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style type="text/css"><!--td {border: 1px solid #ccc;}br {mso-data-placement:same-cell;}--> </style> 해자의 모양이 물떼새를 닮았기 때문입니다. 물떼새는 일본어로 ‘지도리'입니다.
오시는 길
해자까지는 기차를 타고 와서 잠깐만 걸으면 됩니다.
지도리가후치의 산책로는 해자 주변에서 가장 경치 좋은 곳으로, 봄이면 700m 길이의 벚나무 터널이 만들어집니다. 이 길은 구단시타역이나 한조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고쿄를 둘러싼 해자 수면에 비친 벚꽃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는 해자 주변의 보도가 수백 그루의 벚나무에 핀 꽃으로 분홍빛 물이 듭니다. 이 시기에 지요다 벚꽃 축제도 열리기 때문에, 벚꽃이 피어 있는 한 이 주변의 나무에는 밤마다 조명을 밝힙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마법 같은 광경에 도쿄 시민들과 여행자 모두 자연스럽게 매료됩니다. 빛나는 꽃의 터널 아래 저녁 무렵 산책을 즐기세요.
벚꽃철이 끝나갈 때쯤에는 해자 수면이 거의 완전히 분홍빛 꽃잎에 덮여, 마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분홍색 강의 환영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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