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노마오이 相馬野馬追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소마 노마오이는 무예와 승마 기술을 뽐내는 축제입니다. 2011년 이후에는 소마 주민들의 회복과 생존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축제는 주로 7월의 마지막 토·일·월요일에 열립니다.

미나미소마는 버스, 기차, 렌터카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경로는 하라노마치역까지 조반선 특급열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미나미소마시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3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명마를 배출하는 지역으로 유명한 소마군 에서 열립니다. 소마 노마오이 축제는 원래 소마 가문의 창시자 타이라노 고지로 마사카도가 조직한 군사 훈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소마 가문의 후손이 축제 기간에 총사령관 역할을 맡습니다. 소마 노마오이는 중요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축제는 보통 7월의 마지막 토·일·월요일에 열립니다. 오타 신사, 나카무라 신사, 오다카 신사의 3개 주요 신사에서 신토 출정식인 '슈츠진시키'가 열립니다.

두 번째 날은 놓치지 말고 참여해야 합니다. 전통 사무라이 복장을 한 기수가 자신만만하게 여러 가문의 문장을 휘날리며 거리를 행진합니다.

갑옷 경마라고 불리는 경주는 정오에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이 투구를 벗고 깃발을 뒤로 휘날리며 1,000m 트랙을 달리는 모습은 마치 영화에서 나온 한 장면 같습니다.

다음의 신사 깃발 쟁탈전에서는 말에 탄 사무라이 수백 명이 하늘로 쏘아 올린 신사 깃발을 두고 다툽니다.

마지막 날 열리는 야생마 봉헌제 '노마카케'에서는 말을 탄 기수들이 신사 경내로 야생마들을 몰아 들어옵니다. 그러면 흰색 옷을 입고 신토의 축복을 받은 청년들이 맨손으로 말들을 포획합니다. 가장 먼저 포획한 말은 축제를 기념하는 의미로 오다카 신사에 바치게 됩니다.

2011년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던 소마 노마오이 축제는 이제 제모습을 찾았으며, 사무라이로 살았던 조상들의 강인한 투혼과 희망을 담은 지역 공동체 활동의 구심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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