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애호가와 일본식 장기 팬이라면 꼭 가보아야 할 곳 덴도
덴도는 야마가타현의 과일 산지로 드넓은 과수원에서 체리와 배가 자라며, 현에서 손꼽히는 고급 온천 리조트도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일본식 장기인 ‘쇼기'로도 유명한 지방입니다.
오시는 길
기차를 타고 덴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야마가타역에서 신조 방면 오우선을 타고 덴도역에서 내립니다.
목욕할 시간
덴도에는 1911년부터 11곳 이상의 일본식 여관과 두 곳의 공중 목욕 시설이 문을 열어 관광객과 주민을 대접해 왔습니다. 족욕탕부터 넓은 노천 온천까지 이 도시에 머무르는 동안 만족스러운 온천욕을 마음껏 즐길 기회가 차고 넘칩니다.
한 입 거리
덴도의 기후는 과일 재배에 이상적입니다. 이곳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에 군침이 절로 도는 현지산 과일로 만든 잼부터 젤리, 쿠키, 디저트와 주스까지 온갖 별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라 프랑스' 품종의 배, 아삭한 사과, 즙이 쭉쭉 나오는 복숭아는 물론 야마가타 최고 인기 수출품인 체리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쇼기 장인의 도시
덴도는 에도 시대(1603~1867) 이래로 일본식 장기인 ‘쇼기'의 말을 만드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해온 곳입니다. 일 년 내내 수많은 행사와 시합이 열려 전통 놀이인 쇼기를 기념하고 가까이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행사는 봄에 열리는데, 참가자가 장기말 모양의 의상을 입고 인간 장기, 즉 “닝겐 쇼기”를 둡니다. 장기말만 실제 인간 크기일 뿐 원래 규칙을 그대로 따릅니다. 꽃을 피운 나무 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인간 말로 진행하는 쇼기를 구경하세요.
최신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를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