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현립미술관 青森県立美術館

유명한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의 날렵한 건물은 박물관의 현대 미술 컬렉션의 인기를 위협할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역시 하이라이트는 아오모리의 문화, 유산, 디자인에 대한 통찰력을 선사하는 미술 작품입니다.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은 신아오모리역과 아오모리역 근처에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지만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은 유서 깊은 산나이 마루야마 유적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둘을 합쳐서 가보면 좋습니다. 차량이나 택시를 타면 신아오모리역에서 10분, JR 아오모리역에서 몇 분 정도가 걸리고 아오모리 공항에서는 약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버스를 타시면 아오모리역에서 20분이 소요됩니다.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은 뉴욕부터 도쿄까지 루이비통 부티크의 세련된 디자인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건축가 아오키 준이 설계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훨씬 더 미니멀한 접근을 택했습니다.

그의 디자인은 박물관 근처에 있는 산나이 마루야마 유적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곳에는 4천여 년 전의 정착지 유적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의 위치는 예술과 문화 간의 역사적인 연계를 보여주기 위해 선택되었으며 그 이유를 알기는 쉽습니다. 박물관의 외관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디자인을 충분히 감상해보세요.

다양한 컬렉션을 구경하면서 각 전시홀의 디자인도 관찰하세요. 박물관 홀의 대부분은 지하에 있으며 고고학 유적지를 닮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은 2006년 설립된 이래 아오모리 지역 예술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를 충실하게 이루어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상징은 작품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오모리 출신의 미술가 요시모토 나라가 만든 8.5m 높이의 아오모리 개 조각입니다.

상설 컬렉션에는 목판화가인 무나카타 시코, 사진작가이자 극작가인 데라야마 슈지, 조각가인 나리타 도루 등의 아오모리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이 포함됩니다. 헨리 마티스, 렘프란트 반 레인, 파블로 피카소와 같은 해외 회화가들의 작품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미술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에서는 콘서트, 연극, 세미나뿐 아니라 기획 전시회들도 개최됩니다. 여행 전에 미술관 웹사이트에 방문해서 진행 중인 행사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