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마에공원 松前公園

마쓰마에 공원은 일본 최북단에 자리한 마쓰마에성이 자리한 곳입니다. 또한 벚꽃철이 되면 수천 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피워 최고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공원에 역사적인 유물도 많아 마쓰마에의 과거를 엿볼 수 있습니다.

마쓰마에 공원은 홋카이도 남단에 위치하며, 기코나이역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기코나이역에서 버스를 타면 마쓰마에 까지 갈 수 있습니다(95분 소요). 홋카이도 신칸센이나 미나미홋카이도 철도를 이용하면 기코나이역에 도착합니다. 버스를 타면 직행으로 마쓰마에 공원까지 가며, 성 주변은 걸어서 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코다테역에서 마쓰마에까지 가는 직행 버스가 하루에 세 번 운행합니다.

마쓰마에성 경내를 거닐다보면 다른 세계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바닷물의 냄새와 계절마다 피는 꽃의 향기가 공기 중에 어우러집니다.

성은 언덕 위에 자리하며 마쓰마에 지역 전체의 근사한 전망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서면 쓰가루 해협 건너 20km 떨어진 아오모리 까지 볼 수 있습니다.

마쓰마에 공원에서는 마쓰마에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성보다 앞서 지어진 것도 많습니다. 홋카이도 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인 호겐지 사원은 웅장한 문주가 특징입니다. 아운지 사원은 원래 마쓰마에성의 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마쓰마에 공원에서 250여 종의 벚나무 약 1만 그루가 만개해 공원의 풍경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공원 내에 다양한 종류의 벚꽃을 심은 덕분에 마쓰마에는 벚꽃 시즌이 평균보다 긴 편입니다.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섬세한 분홍색과 흰색의 꽃이 꽃망울을 터뜨립니다.

이 시기가 되면 마쓰마에성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고 맛있는 축제 음식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