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시리감옥박물관 博物館 網走監獄

덴토산 옆에 붙어 홋카이도 동부의 아바시리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일본에서 유일한 감옥 박물관에서 암울한 사연을 알아보고, 일본의 거친 변경 지역의 역사도 엿보세요.

이 박물관에는 아바시리 시내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거나 메만베쓰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오시면 됩니다.

<style type="text/css"><!--td {border: 1px solid #ccc;}br {mso-data-placement:same-cell;}--> </style> 아바시리 버스 터미널이나 아바시리역에서 덴토잔 방면 간코시세쓰메구리 버스를 타세요.

메만베쓰 공항에서 출발하는 경우 아바시리 버스 터미널행 리무진 버스를 타고 덴토잔 이리구치에서 내리면 됩니다. 정류장에서 박물관은 1km 거리이니 걷거나 잠깐 택시를 이용하세요.

아바시리 감옥에 갇힌다는 것은 사형을 제외하고 메이지 시대 일본에서 범죄자에게 선고할 수 있는 최고형이었습니다.

1890년대부터 정치범을 포함한 각종 범죄자를 이곳에 보내 맨손으로 감옥을 짓는 일을 맡겼습니다. 이들의 노동력이 집약된 결실이 1912년에 완공된 건물 다섯 채 규모의 목조 감옥입니다.

이곳의 수감자는 러시아의 침략에 대비해 삿포로행 첫 도로를 만드는 공사 현장에도 강제 동원되었습니다. 이들의 위업을 이뤄낸 사연을 교정학/가상 현실 구역에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옛 일본 감옥의 생활이 어땠는지 진짜 '맛보기'를 원하는 방문객에게는 죄수의 식사를 추천합니다. 저렴하게 점심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데다 독특한 경험입니다.

덴토산에서는 아바시리 근방의 전망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오호츠크 유빙 박물관과 홋카이도 북방민족 박물관 등 훌륭한 두 곳의 박물관도 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