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하코다테공회당 旧函館区公会堂

하코다테 항구가 외국과의 교역에 문을 열면서 유럽 문화가 유입되어 도시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시대의 가장 훌륭한 예가 옛 하코다테 공회당입니다. 1910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우아한 식민지 시대풍 건축의 전형적인 예라 할 수 있는 멋진 명소입니다.

옛 하코다테 공회당은 모토마치 에 있습니다.

공회당까지 가려면 하코다테역에서 전차를 타고 스에히로초 정류장에서 내리세요(8분 소요). 이 정류장에서 공회당 건물까지 걸어서 7분이 걸립니다.

대칭을 이루는 커다란 유리창과 발코니 덕분에 균형미가 뛰어나고, 청회색으로 칠한 벽은 노란색 창틀과 대비되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초록빛 나무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아, 높이 층을 올린 이 건물에서 바라보는 하코다테만의 전망이 일품입니다.

옛 공회당 건물은 식민지 시대 양식이 주로 두드러지지만, 일본 전통식 설계를 따른 부분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둥과 발코니 바깥의 당초 무늬만 해도 일본의 미학적 요소가 담겨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아르누보 양식의 방 안에도 일본 고유의 무늬가 들어가 있으니 눈여겨 보세요.

옛 공회당 건물을 찾아왔으니 이곳의 분위기에 맞는 옷차림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다양한 고전 의상과 턱시도가 준비되어 있으며, 진짜 귀족 같은 스타일을 완성해줄 액세서리도 많으니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보세요. 어린이 의상도 있습니다.

인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한 다음, 이 유서 깊고 아름다운 건물을 거닐며 기념사진을 마음껏 촬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