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중요 문화재가 있는,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사원
1,400년에 달하는 세월 동안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호류지 사찰은 7세기 일본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먼 옛날부터 종교 관습을 실천해왔습니다. 현존하는 세계의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곤도 본당과 같은 사이인 가람서원 건물과 오층탑, 중문, 회랑 등 부지에 자리한 멋진 목조 건물과 건축물이 당시 일본의 모습을 전해줍니다.
놓치지 마세요
- 세계에서 가장 오래 보존된 나무 건축물인 오층탑을 구경해보세요.
- 사찰의 주요 건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목조 건물인 곤도 본당을 탐방해보세요.
- 사찰 부지에 안전히 자리 잡고 있는 약 2,500개에 달하는 중요 문화재와 건물을 감상해보세요.
오시는 길
JR 오사카역에서 오사카 순환선의 야마토지선을 타고 JR 호류지역에서 하차합니다. 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또는 호류지산도로 가는 버스를 타고 호류지산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JR 교토역에서 야마토지선의 나라선을 타고 JR 호류지역에서 하차하세요. 역에서 도보나 버스로 호류지 사원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긴테쓰 교토역에서 긴테쓰 교토/가시하라선을 타고 긴테쓰 쓰쓰이역에서 하차하세요. 그리고 나서 JR 오지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호류지마에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간단한 정보
호류지 사원 부지는 총 18만 7천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호류지 부지에는 국보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이 55채 있습니다.
1993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의 첫 번째 절
1,400년 넘는 역사가 얽힌 절
호류지 사원은 스이코 천황과 그의 섭정이자 일본 불교의 열렬한 옹호자인 쇼토쿠 태자가 607년에 건립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일본 역사의 중요한 최고위 인물인 쇼토쿠 태자가 604년 일본 최초의 헌법인 ‘17조 헌법'을 공포했다고 합니다. 태자는 또한 대륙의 발전된 문물과 체계를 얻어 일본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나라 왕국에 사절을 보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 있는 곳
호류지 사원의 배치는 오층탑과 곤도 본당을 중심에 둔 서원, 그리고 몽전이라고도 하는 유메도노 주변의 건축물이 자리한 동원의 두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류지 사찰의 모든 건축물 중에서도 오층탑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보존된 목탑입니다. 탑은 건물 토대 표면으로부터 높이가 약 32.5m에 달합니다. 탑의 중심 기둥은 594년에 벌목한 상록수로 깎아냈습니다. 탑의 기둥을 연결하는 부위는 유연해 일본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진 활동의 여파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곤도 본당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보존된 목조 건물로 사찰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섬세한 정토와 보살 그림이 있었으나 화재로 훼손되었으며, 보존을 위해 제거하고 대중이 볼 수 있도록 복제품으로 대체했습니다.
동원의 인상 깊은 팔각형 모양의 유메도노는 쇼토쿠 태자가 622년 사망 당시까지 거주했던 옛 전용 궁궐터에 건설되었습니다. 쇼토쿠 태자의 꿈속에 나타났다는 황금 부처의 전설을 본따 이름을 지은 이곳은, 쇼토쿠 태자를 기리고 태자가 생전 일본 불교 장려에 기여했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장소입니다.
종합하자면 호류지 사원에는 대략 2,500가지의 중요한 역사 유물 및 문화 유물과 더불어 1,400년에 달하는 일본 역사의 여러 측면을 보여주는 건축물이 있으며, 그 중 약 190개는 국보나 중요 문화재로 등재된 상태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이 일본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으며, 사원으로는 일본 최초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는 점입니다.
나라에 얽힌 오랜 역사를 만끽하며 곳곳을 거닐어보세요
일본의 옛 수도인 나라는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 곳입니다. 호류지 사원 탐방 후에는 나라 공원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공원이 품은 자연의 아름다운 신록과 유서 깊은 역사 및 문화유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라 공원에 자리한 나라 국립박물관 은 불교 예술품 전시를 통해 일본 불교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예술 박물관입니다.
또한 나라 공원에는 1,300년이 넘는 역사를 품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사찰 중 하나인 고후쿠지 사원 과 나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랜드마크인 도다이지 사원이 있습니다. 3월에는 물을 끌어올리는 신성한 오미즈토리 축제 가 열리며 관람객을 질병과 악운으로부터 지킨다고 알려진 웅장한 장관을 선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