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이 빛나는 하늘
별과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산악 경관을 보며 하룻밤을 머물고, 따뜻한 온천에 몸을 녹이며 하나모모(복숭아꽃)를 감상해보세요.
나가노현 남서부에 위치한 알프스풍 마을 아치 빌리지는 별이 빛나는 하늘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경관과 소박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인구가 6천 5백 명에 불과한 이 고즈넉한 산골 마을은 해마다 무려 13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리적 이점으로 도심지보다 훨씬 낮은 대기 오염도와 광공해 수치를 자랑합니다. 일본 환경성은 일본 전역을 통틀어 가장 청정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아치를 꼽고 있을 정도여서, 별밤 투어를 즐기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여건입니다.
아치는 자연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일과 중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캠핑과 하이킹의 진정한 천국입니다. 다양한 로프웨이가 관광객들의 모험심을 자극합니다. 일본 진달래와 하나모모(복숭아꽃)가 선사하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계절 풍경이 사진 애호가와 꿀벌들을 동시에 유혹합니다. 아치는 밤낮으로 언제나 특별하고 황홀한 경치를 선사합니다.
놓치지 마세요
- 산 정상에서 즐기는 별밤 가이드 투어
- 화려하게 경치를 수놓는 계절별 꽃 구경
- 몸을 녹이는 따뜻한 온천욕
- 모닝 파머스 마켓에서 지역 별미 맛보기
오시는 길
아치 빌리지는 JR 이다선 이다역 및 JR 주오 본선 나카쓰가와역을 통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두 역 모두에서 버스 40분 거리입니다. 나카쓰가와역에서 버스를 타려면 사전 예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간단한 정보
아치 빌리지는 일본의 알프스인 나가노현 시모이나군에 있습니다.
약 13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별밤 투어, 제철 꽃구경, 스키 및 기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고자 이곳으로 모여듭니다. 사전 계획과 예약으로 좀 더 여유롭게 즐겨보세요.
아치의 여름은 상쾌하게 시원하고, 겨울은 건조하지만 맑은 날씨에 눈이 약간 내립니다. 연평균 기온은 섭씨 12.8도입니다. 온도는 평균적으로 8월에 가장 높으며, 이 시기의 온도는 섭씨 약 25.1도입니다. 1월은 연중 가장 낮은 온도를 보이며, 평균 섭씨 0.8도입니다. 연평균 강우량은 134mm로, 6월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립니다.
별을 보며 즐기는 나이트라이프
2006년 일본 환경성은 일본에서 별 관측에 가장 좋은 곳으로 아치 빌리지를 선정했습니다. 은하를 수놓은 별을 바라보려면 후지미다이 고원의 정상에 있는 ‘헤븐스 소노하라 스키 리조트'의 메인 관측소를 찾으면 됩니다. 해발 2,500미터 높이의 긴 로프웨이를 따라 1,400미터 지점까지 곤돌라를 타며 별을 관측할 수 있기도 합니다. ‘스타 빌리지 아치' 안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탁 트인 평원에서 망원경으로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의 별과 별자리를 관측하는 낭만이 있습니다.
스타 빌리지 아치에서는 가이드의 안내를 동반한 별밤 투어를 많이 진행합니다. 투어를 원하시면 스타 빌리지 아치 웹사이트에서 일정 확인 후 예약할 수 있고, 지역 호텔 및 료칸의 스페셜 숙박 패키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일부 호텔 및 료칸은 셔틀 운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18년 개장한 나미아이 공원에서도 해발 1,200미터 위에서 별밤 파티를 진행합니다.
고도가 높기 때문에 별 관측을 계획할 때는 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여름에도 밤에는 춥기 때문에 적절한 옷을 준비하세요. 별 관측 중에는 체온을 유지해줄 담요를 몸에 두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작은 손전등도 잊지 마세요. 멋진 장면을 관람하기 위해 앉을 장소를 찾고자 지면을 비출 때 필요합니다.
계절별 명소 및 여행지
별밤 투어가 밤에 열리는 메인 이벤트라면, 아치 빌리지와 주변 지역에는 낮에 즐길 거리들이 아주 많습니다.
지부사카 고원은 아름다운 식물군으로 유명합니다. 수없이 아름다운 꽃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만개합니다. 봄에는 일본 진달래의 향을 꼭 맡아보세요. 하나모모(복숭아꽃) 축제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진행되며, 이 시기에는 약 1만 송이의 복숭아꽃이 약 40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하나모모 가도'를 따라 빨간색, 하얀색, 분홍색으로 만개합니다. 가을에는 숲에 심어진 활엽수가 다채로운 단풍색을 띠며 변신합니다. 마치 명화 속 장면같은 풍경을 놓치지 마세요.
후지미다이 고원 로프웨이를 타고 ‘헤븐스 소노하라'에 가보세요. 곤돌라가 해발 1,400m까지 이동하며 남부 일본 알프스의 장관을 선사합니다. 산꼭대기 정류장 주변은 잘 포장된 길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초여름에는 약 1만 송이의 앉은부채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아침 일찍 산책길에 나서면 바다처럼 넓게 깔린 구름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마니아들을 유혹하는 비탈길이 펼쳐집니다. 썰매와 스노슈 코스는 연령대와 숙련도에 상관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 알프스 고마가타케 로프웨이'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로서, 이곳에는 약 2만 년 전 빙하가 깎여 급경사를 이룬 센조지키 권곡 의 풍경을 선사합니다. 오늘날 이곳은 봄철 아름다운 목초지와 알프스의 들꽃으로 수놓입니다. 로프웨이는 그 고도차가 일본에서 가장 큰 무려 950m로, 터미널 정류장도 해발 2,612m 위에 있어 일본에서 가장 높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센조지키 정류장까지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맑은 날에는 여기에서 후지산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현지 특산물과 온천욕
아치의 모닝 파머스 마켓은 1년 내내 현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현지 과일, 버섯, 곶감 및 홈메이드 잼과 다양한 계절별 먹거리를 판매합니다.
소바(메밀국수)는 나가노현에서 가장 사랑받는 먹거리입니다. 레스토랑에서 현지 별미로 식사를 즐기기에 앞서 소바 만들기 수업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지 온천 또는 열탕에서 온천욕을 즐기지 않았다면 완벽한 여행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아치 빌리지의 곳곳에서 온천욕을 즐겨보세요. 일본인들은 오랜 세월 온천욕이 몸과 마음 모두를 정화한다고 믿어왔습니다. 온천수는 광물 성분이 풍부해 부드럽고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며, 근육 통증을 풀어 활력을 재충전해줍니다. 여행으로 지친 몸을 녹이고, 별밤 투어에 나서기 앞서 심신을 회복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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