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노섬 能古島

노코노섬은 후쿠오카시를 떠나 조용하고 평화롭게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카타만에 위치한 노코노섬에서는 후쿠오카 해안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하고 맛있는 현지 과일과 야채, 그리고 기념품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코노섬은 페리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페리는 메이노하마 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여객선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하카타(45분 소요), 텐진(약 29분 소요), 메이노하마(15분 소요)역에서 탈 수 있습니다.

노코노섬으로 가는 배는 30분마다 있으며 10분 정도 걸립니다. 페리 일정표를 지참해 후쿠오카시로 돌아오는 마지막 배를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 페리 일정표는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에서 내려 노코노섬에 닿으면 관광 안내소와 현지에서 키운 작물을 파는 작은 시장(노코노이치)이 나옵니다. 농산물 대부분은 섬 곳곳에 자리한 농장에서 당일 수확해 포장한 것입니다. 제철 과일과 채소들이 무척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노코노이치 시장은 작고 아담한 인기 상점들이 모여있으며, 특히 버거 식당들이 호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채식 메뉴를 원할 경우에는 시장에서 상자 모양 도시락과 오니기리 주먹밥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코 중심부에는 매일 현지 어민들이 갓 잡아온 신선한 생선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들도 많습니다. 

이 섬은 둘레가 12km 정도로서, 자동차가 많지 않아 도보나 자전거로 돌아보기에 충분한 면적입니다. 물론 섬 안을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좀 더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도시와 바다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섬의 중심부에 들러보세요. 

이 섬의 북쪽 끝에는 노코노섬 공원이 있습니다. 계절마다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아름답게 가꾸어진 화단과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매년 가을은 약 3만 송이에 달하는 코스모스꽃이 완만한 경사의 들판을 가득 메운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겨울에는 수선화가, 봄에는 유채꽃이 흡사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것처럼 만개하며 벚꽃 및 바닷가 풍경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룹니다. 여름에는 공원 전체가 해바라기와 샐비어꽃으로 뒤덮입니다. 계절별 화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원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느긋한 휴식을 취하며 오후를 보내기에는 노코노섬 공원이 아주 좋습니다. 공원 내 식당과 카페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각양각색의 상점에서 기념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아담한 도예공방에서는 도예 수업을 제공하며, 바다 전망이 보이는 오두막에서 숙박도 가능합니다.

여름철에는 노코노시마 캠프 무라 비치 리조트에서 캠핑, 수영,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캠핑장에는 샤워 시설, 캠프파이어장, 더 편안한 캠핑을 위한 작은 오두막까지 갖추어져 있어 불편함 없이 묵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