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항 인근 지역 博多港

하카타항 국제터미널은 후쿠오카 공항, 하카타역과 함께 국내외 여행을 위한 후쿠오카의 환승 중심지입니다. 하카타항은 후쿠오카와 이키 , 쓰시마 , 그리고 고토섬 등 여러 곳을 연결하며, 한국의 부산과도 길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가볼 만한 곳과 여러 시설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후쿠오카 국제센터, 국제회의장, 마린 멧세 후쿠오카를 비롯한 각종 MICE(회의,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 전시회) 관련 시설들이 국제선 터미널에서 도보 5~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콘서트를 열기 위해 찾았던 지역이기도 하고, 실내 스포츠 종목의 세계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주오 부두 크루즈 센터」는 동중국해와 서일본 해역을 항해하는 대형 럭셔리 크루즈 선박들이 드나드는 곳으로서, 후쿠오카현을 비롯한 규슈 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출발지입니다.

하카타항 지역은 대부분 버스로 닿을 수 있습니다.

하카타 부두(하카타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국내선 터미널)의 경우 99번, 46번 버스(텐진 경유)가 하카타역에서 10분~20분마다 출발합니다. 중앙 부두(하카타항 국제선 터미널)에서는 버스 행선지 모니터에 영어와 한글이 함께 표시됩니다.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은 80번 버스와 더불어 텐진에서 15분에 1대씩 출발합니다. BRT는 하카타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출발해 텐진과 하카타역을 순환 운행하는 노선입니다. 수변 지구: 국제선 터미널은 주오 부두 크루즈 센터에서 도보로 몇 분 이내에 닿을 수 있으며, 두 항구는 국제선 터미널에서 하카타 부두 국내선 터미널까지 이어지는 도보 15분 거리의 수변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카타항에는 「하카타 포트 타워」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후쿠오카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카타 부두와 주오 부두를 연결하는 산책로에서는 해변가에 앉아 부두에 계류 중이거나 다음 행선지를 향해 드나드는 배들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곳은 제2여객터미널 맞은편에 들어선 대형 온천 단지 ‘나미하노유'입니다. 페리에서 내려 곧바로 일본 고유의 정취를 만나고 싶다면 나미하노유 온천부터 들러보세요. 페리 터미널에서 몇 분만 이동하면 안락하고 멋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카타 부두에 있는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는 여객 터미널과 연결된 중급 규모의 아울렛입니다. 다양한 입점 매장에서 기념품과 규슈 현지 생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베이사이드 플레이스에는 바다거북과 열대어 등 약 3천 마리의 동물이 있는 작은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에는 바다거북과 열대어 등을 포함한 약 3천여 마리의 해양생물이 모인 작은 수족관이 있습니다.

하카타 부두의 하카타 국내선 터미널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페리선들은 후쿠오카 북부와 서부의 여러 섬들을 이어주는 필수 교통수단입니다. 이곳의 페리는 섬까지 식료품을 배송하며, 각종 필수적인 운송 및 연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페리를 이용한 여정은 저렴하고 편안한 편입니다. 야간 플랜도 여러 가지 있으니, 이동하면서 낮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쓰시마섬(대마도) 과 이키 는 후쿠오카 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나가사키현 의 고토 열도는 페리로 단 하룻밤 거리에 있습니다.

후쿠오카 를 찾는 각국의 여행객들에게 하카타항 국제터미널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도시로는 가장 남쪽에 위치한 부산이 이곳에서 약 200km 거리에 있습니다. 고속 보트로는 약 3시간 30분, 일반 페리선으로는 5시간 30분 거리입니다. 양국을 오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노선을 이용합니다.

주오 부두 크루즈 센터는 중국에서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들이 애용하는 기항지입니다. 중국을 오가는 페리선 정규 노선은 아직 없습니다.

매년 11월 후쿠오카 그랜드 스모 토너먼트가 열리는 「후쿠오카 고쿠사이 센터」는 하카타 부두에서 도보로 몇 분이면 도착합니다.

마린 메세 후쿠오카는 필요에 따라 전시장과 스포츠 경기장, 그리고 공연장 등 구성을 전환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입니다. 크게 파빌리온 A와 파빌리온 B의 두 구역으로 나뉘며, 총 21,0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를 비롯한 여러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이곳에서 공연을 연 바 있으며, 2001년과 2023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공식 경기장 중 하나로도 쓰였습니다.

바로 옆의 선 팰리스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큰 공연장으로 제프 벡, 링고 스타 등의 아티스트가 찾았던 곳입니다.

하카타 부두에서 다리를 건너면 「후쿠오카 보트」라는 스포츠 시설이 있는데, 이곳은 특이하게도 고속 레이싱 보트(스피드보트) 경기를 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스피드보트 경주를 거의 매일 개최하는데 요란한 엔진 소리와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피드보트 경주는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돈을 걸 수 있는 몇 안 되는 스포츠이므로 가볍게 베팅도 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