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 天神

텐진은 후쿠오카시 서부, 하카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텐진은 무척 다양한 상점과 바, 식당, 유흥가로 언제나 북적입니다.

텐진은 지하철과 버스로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과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이 이 지역에 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출발할 경우 지하철 후쿠오카 공항선을 타고 텐진역에서 하차하면 텐진 치카가이 지하상가로 올 수 있습니다.

텐진 지역은 니시테츠후쿠오카(텐진)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역의 동쪽에는 후쿠오카의 주요 도로 중 하나인 와타나베도리가 있습니다. 도로 양쪽에는 파코, 솔라리아, 미츠코시, 다이마루, 로프트 등 대형 백화점들이 있어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후쿠오카 시청과 아크로스 후쿠오카 빌딩이 포함되어 있는데, 건물 한쪽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여러 층의 숲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텐진 센트럴파크는 아크로스 후쿠오카 빌딩과 같은 쪽에 있으며, 정기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주최합니다.

와타나베도리 지하에는 텐진 치카가이가 있습니다. 이 거대한 지하 쇼핑몰은 1975년 오픈했으며 약 150개의 상점, 레스토랑, 카페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쇼핑몰의 지하 통로는 텐진 지하철역(구코선)과 텐진미나미 지하철역(나나쿠마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 그리고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니시테츠 후쿠오카(텐진)역 서쪽에는 케고 공원이 있으며 그 안에는 케고 신사가 있어 도시에서 분주한 하루를 보낸 후 쉬러 가기 좋습니다. 공원 반대편에는 다이묘 지역이 있습니다. 다이묘에는 다채로운 의류매장과 멋진 카페, 식당, 바 등이 가득하며, 이곳을 거닐다 보면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 곳입니다.

다이묘 니시도리 거리에는 노래방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다이묘 쪽으로 길이 나눠지는 구간에는 아담한 카페와 바들이 아주 많습니다.

다이묘 지역은 후쿠오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예전 다이묘 중학교이던 곳이 2017년 초 '후쿠오카 그로스 넥스트'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카페뿐만 아니라 다수의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역 북쪽에 바로 '오야후코도리'가 있습니다. '오야후코'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던 대형 입시학원의 존재에서 유래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학원생들은 공부 대신 이곳의 커피숍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 자주 모였다고 합니다. 이곳의 번화가에는 상당수의 유흥시설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캣츠는 후쿠오카시에서 가장 큰 클럽이며 키스플랙과 드럼로고스에서도 멋진 라이브 공연을 선보입니다. 바와 클럽들 중에는 현지의 하카타 돈코츠 라멘을 판매하는 라멘 전문점들, 그리고 겨울철 별미 모츠나베를 파는 식당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카스 지역처럼, 후쿠오카의 상징과도 같은 '야타이' 포장마차를 이곳 텐진 곳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야타이는 도시의 밤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야타이 외에도 텐진 남부에는 야쿠인과 와타나베도리가 있어 새로운 식당들이 계속 생겨나곤 합니다. 두 지역은 텐진만큼 인파가 몰리는 곳은 아니며, 숨은 보석과 같은 장소들이 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