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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알프스의 진북

다테야마와 쓰루기는 다테야마 연봉을 대표하는 2대 봉우리로, 도야마현 동쪽을 든든하게 떠받치는 장엄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삐죽삐죽한 톱날처럼 길게 이어진 다테야마 연봉은 도전해 보려는 패기가 충만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다테야마 정상의 유명한 산중 신사 오야마
  • 전설적인 쓰루기산 정상까지 오르는 이틀간의 트레킹 코스
  • 다테야마에서 가미코치까지 이어지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등산 코스를 따라 일주일간의 대서사시급 트레킹

오시는 길

대부분의 방문객은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 루트를 통해 무로도에서 다테야마 봉우리로 접근합니다. 루트 양쪽 끝 어디에서나 출발해도 좋은데, 한쪽은 도야마 방면의 다테야마역에서 출발하고 다른 한쪽은 이웃한 나가노현의 오기자와(오마치시)에서 출발합니다.

도야마에서 출발하는 경우 도야마 덴세쓰에서 다테야마역으로 이동합니다. 오마치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오기자와역까지 간 다음 알펜 루트를 통해 무로도까지 가면 됩니다.

지리

일본의 히다 산맥 북쪽 끝 구간(즉 "일본 북알프스")은 계곡의 구로베댐 을 가운데 두고 두 부분으로 갈립니다.

동쪽으로는 우시로 다테야마 연봉이 나가노현의 경계를 이루며, 이곳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쿠바 스키 리조트 가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다테야마 연봉 전체가 도야마현에 속하며 현의 정체성을 이루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수많은 산봉우리 중에서도 외모 면에서 월등히 눈에 띄는 쓰루기는 산맥 한가운데에 마치 왕관에 박힌 투박한 보석처럼 위엄을 뽐내며 우뚝 서 있습니다. 쓰루기 남쪽으로는 다테야마의 비교적 완만한 외곽선이 보이는데, 사실 후자가 좀 더 높은데도 그렇게 보이지 않아 묘한 착시를 일으킵니다. 히다산의 주요 산봉우리인 다테야마와 쓰루기는 주부 산가쿠 국립공원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대표 명소이기도 합니다.

도야마의 성산

다테야마는 보통 하나의 산인 것처럼 언급되지만, 사실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제일 유명한 봉우리(오야마)는 사실 높이로는 두 번째입니다. 다테야마는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의 3대 성산으로 불리는 산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8세기경 어느 사냥꾼이 상처 입은 곰을 쫓아 무로도까지 왔는데 곰이 눈앞에서 금으로 만든 불상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 후 사냥꾼은 승려가 되어 성지로 새로 태어난 이곳을 보살피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산 정상의 오야마 신사가 이 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편리한 입지에 있고, 오르는 길이 비교적 쉬운 편이라 따뜻한 계절에 다테야마를 찾는 이가 많습니다. 사실 정상에 오르기까지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는 코스의 난이도가 아니라 인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 산장이나 호텔에 숙소를 잡고 여정을 조금 무난하게 나누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도 고민해보세요. 이론적으로는 당일 코스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시간이 다소 빠듯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큰 산

쓰루기는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등정된 산입니다. 1906년이 되어서야 일본의 토지조사 사업부 소속 공무원들이 산의 위험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수많은 실패 끝에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등정에 나선 이들은 마침내 첫 성공이 머지않았겠거니 생각했는데, 정상에 올라 12세기 이전 물건으로 추정되는 검 한 자루와 지팡이를 발견했습니다. 이런 물품이 어쩌다 그곳에서 발견되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다테야마는 쓰루기산에 비해 등산에 대한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일명 T 클라이밍(Technical Climbing)이라는 꼬리표는 부인하려 하지만, 사실 체인이나 사다리로 길목을 잘 연결해 꾸준히 정비하기 때문에 로프나 다른 등산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것뿐입니다. 튼튼한 체인을 잡고 이동할 수 있는데도, 훤히 드러난 산등성이에서 발아래로 아찔한 낭떠러지가 펼쳐진 광경에 저절로 망설이게 됩니다.

쓰루기 등산은 대개 무로도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서 걸어서 출발해 겐잔소 산장까지 가는 것이 첫 구간입니다. 산장은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하는데, 10~12시간 하이킹 코스를 걸은 뒤 잠시 쉬어가기 좋은 지점입니다. 일찍 출발하면(예를 들어 새벽 4시 30분쯤) 그날 오후에 무로도에 돌아와 버스 막차를 타고 문명사회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테야마에서 가미코치까지

다테야마에서 가미코치(또는 반대로)까지 하이킹으로 완주하려면 6~7일이 걸리는데, 일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무로도에서 하차한 다음 다테야마를 향해 동쪽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출발한 뒤 하이킹 코스를 크게 나누어보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일 차: 무로도에서 고시키가하라까지(6~7시간) 이동한 다음, 날씨가 괜찮으면 다테야마 등반을 시작합니다.

2일 차: 고시키가하라에서 야쿠시다케 산소까지는 또 다른 명산인 야쿠시다케를 8~10시간 정도 경유하게 됩니다.

3일 차: 야쿠시다케 산소에서 구로베고로 고야까지(6~8시간) 코스이며, 이 여정에서도 또 다른 명산인 구로베고로다케를 만나게 됩니다.

4일 차: 구로베고로 고야에서 야리가타케산까지(8~10시간)로, 이 코스의 종착지도 일본에서 이름난 산봉우리입니다.

5, 6일 차: 야리가타케산에서 호타카다케 산소, 나아가 가미코치까지(11~15시간) 가는 코스로 일본 열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칭송받는 봉우리가 여러 개인 하이킹 코스입니다. 초심자 주의 사항! 다이키렛토 구간은 진짜로 위험한 일이 종종 생깁니다.

권장 방문 시기

여기에 소개된 하이킹 코스는 모두 7월부터 10월 초순까지만 개방합니다. 노련하고 장비를 잘 갖춘 하이커의 경우 이르면 알펜 루트를 개방한 직후인 4월 말부터 다테야마 등반길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젠은 필수 장비이고, 피켈(등산용 얼음도끼)도 웬만하면 챙기는 것이 좋으며, 든든하게 껴입을수록 좋습니다. 가볍게 하이킹을 즐기는 편이라면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의 기간을 생각해야 합니다.

쓰루기도 다테야마와 마찬가지의 규칙을 따릅니다. 이른 봄철에 하이킹을 나섰다가는 산세가 험한 산에서는 훨씬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다테야마에서 가미코치까지 가는 하이킹 코스에 도전하려면 7월 중순부터 10월 초순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연초에는 잔설이 남아 장비가 미흡한 등반객이 곤란에 처할 수도 있고, 산장 오두막 중에 아직 개장하지 않은 곳도 있어 아마추어 하이커가 상심할 일도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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