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카와라공원 西の河原公園

사이노카와라 공원은 구사쓰 온천 리조트 에서 멀지 않은 계곡에 자리하고 있으며 온천수가 풍부한 주변 지역을 느긋하게 하이킹하며 둘러보기 좋습니다.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를 듣고 물방울이 모여 만든 작은 연못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일본 최대의 노천 온천 중 하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원으로 가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도쿄 우에노역에서 나가노하라구사쓰구치역으로가는 직행 특급열차를 타는 것입니다. 공원은 유바타케(온천 밭)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구사쓰 유바타케에서 표지판을 따라 료칸과 가게들이 늘어선 좁은 길을 지나면 공원이 나옵니다.

온천수의 높은 온도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 무척 적은 편입니다. 오래 전 사람들은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영혼이 이 황량한 연못 주위에 모여든다고 믿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빨간 모자와 턱받이를 씌운 지장보살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장보살은 아이들의 영혼을 악귀로부터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돌길을 따라 공원을 지나가면 사이노카와라 온천이 나옵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노천탕 중 하나라고 하는 이 온천은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넓고 개방되어 있으며 주변 숲의 자연 원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울창한 녹음,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 겨울에는 눈으로 뒤덮인 풍경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