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귀빈이 일본 방문 시 머무는 곳, 도쿄의 고급 밤놀이 문화 중심지
공공기관의 중심지인 나가타초, 그리고 갤러리가 많고 밤놀이 문화의 메카로 유명한 롯폰기 사이에 자리 잡은 아카사카는 언뜻 보면 아담하지만 실은 고급스러운 동네입니다. 일류 호텔을 포함,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과 외국 대사관이 많아 국제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카사카에는 도쿄 시내에서 가장 귀하게 모시는 신사도 몇 곳 있고, 호화로운 영빈관 아카사카 팰리스 도 있어 충분히 시간을 들여 둘러볼 가치가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산노 마쓰리 축제가 열리는 히에 신사
- 외국 정상들을 위한 국빈용 숙소, 위엄 있는 아카사카 팰리스
- 아카사카 뒷골목을 누비며 만나는 훌륭한 바와 레스토랑
간단한 정보
오피스, 호텔, 소매점, 레지던스를 혼합한 주상복합 단지 ARK힐즈가 1986년 개장했으며, 주변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이름이 특징 (ARK는 아카사카, 롯폰기, 가스미가세키의 알파벳 첫 글자로 만듬)
오시는 길
아카사카 근방에는 도쿄에서 운행하는 열차 노선이 여럿 지나갑니다.
아카사카역은 지요다선이 정차하는 역이며, 이 역에 내리면 근방의 주요 명소는 대부분 걸어서 갈 만한 거리에 있습니다. 신주쿠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곳카이기지도마에역에서 내려 지요다선으로 갈아타고 아카사카에 내리면 됩니다.
현대적인 풍경과 뒷골목 탐험의 즐거움
총리 공저, TBS 방송국('빅 해트'라는 별명으로 유명)과 아카사카 사카스 등 명소가 많은 이곳은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정치와 비즈니스의 중심지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우 벚꽃철에 특히 아름답습니다. 11종의 벚나무를 약 100그루 정도 심어놓아 건물 주변을 산책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근방의 자갈이 깔린 뒷길을 천천히 돌아보고, 도쿄에서의 진짜 외식을 체험해보세요.

유서 깊은 신사와 호화로운 주변 풍경
오래된 사찰 조조지 사원 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곳을 가문의 사찰로 선택하여 1598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며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조조지는 2013년작 마블 영화 ‘울버린'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새롭게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