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가야우치와축제 熊谷うちわ祭

구마가야 우치와 마쓰리는 매년 7월 20일~22일 구마가야 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입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로, 매년 방문객 수만 7만 5천 명이 넘습니다. 현장에서는 축제용 수레를 구경하고 음악 경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부채도 모을 수 있습니다.

구마가야는 도쿄에서 신칸센이나 JR 다카사키선을 타면 편리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호쿠리쿠 및 조에쓰 신칸센 노선을 타면 구마가야에 정차합니다. 아니면 우에노역에서 JR 다카사키선을 타고 구마가야역에 내리셔도 됩니다. 축제 인파가 시내 전역을 장악합니다.

구마가야 의 여러 상점에서는 19세기부터 손님들에게 세키항(경사가 있을 때 만들어 먹는 팥밥)을 대신해 ‘우치와'라는 일본 전통 부채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전통이 제대로 된 큰 축제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구마가야 우치와 마쓰리에서 부채 자체가 지니는 의미가 전보다 희미해지기는 했지만, 이름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현대 일본의 여름 축제가 다 그렇듯이, 실외에서 도심을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축제에서는 시내 대로를 행진하는 12대의 거대한 축제용 수레로 구성된 다채로운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수레와 함께 북, 징, 피리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이 행진을 하며,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야타이' 매대도 들어섭니다. 이런 수레는 일본사의 중요한 전설적인 인물들을 묘사한 것이 특징이며, 초대 천황인 진무 천황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타키아이'라는 행사입니다. 청년들이 수레나 야타이 근처에 모여 북, 징, 피리 등을 연주하며 악기 실력을 뽐내곤 합니다. 쇼도 즐기고, 시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상인들로부터 음식이나 간식을 사서 맛보기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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