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요불축제 鬼夜火祭り

오니요 불축제는 나쁜 기운을 퇴치하기 위한 의식으로 그 역사가 무려 1,600년이나 됩니다. 후쿠오카 근처 다이젠지 사원에서 1월 초에 열리는 이 축제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축제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면 그 절정의 순간에 거대한 횃불 여섯 개에 불을 붙이고 한 무리의 남성들이 횃불을 이리저리 돌립니다.

이 축제는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축제 중 하나이며,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이 축제는 기차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서 열립니다.

다이젠지 다마타레구 신사까지는 니시테츠 후쿠오카역에서 철도를 이용합니다.

다이젠지 다마타레구 신사는 니시테쓰 다이젠지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후쿠오카에서 다이젠지역까지 기차로 이동하는 시간은 약 45분입니다.

이 유서 깊은 축제는 말 그대로 극히 ‘뜨거운' 전통입니다. “악마의 불”이라 불리는 불을 붙이고 7일 동안 철통 보안을 유지하며 지켜낸 뒤, 이 불꽃을 길이 13m에 달하는 엄청나게 큰 횃불 여섯 개로 옮겨 행진합니다.

그런 다음 횃불을 들고 다이젠지 다마타레구 경내를 몇 시간 동안 돌고, 마지막으로 신사 부지의 가장자리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횃불에서 떨어진 불씨나 잉걸불이 몸에 맞으면 행운이 깃든다고 하지만, 옷에 닿으면 보통 작은 구멍이 나므로 새 옷을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참가자는 훈도시만 입고 있으며 횃불의 열기로 몸을 데웁니다. 1월 초에는 기온이 영하권에 가깝게 떨어지니 이런 모습이 특히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축제는 기상 상태에 관계없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