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라의 장정 9,000명이 ‘신과 접촉한다'는 단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향해 달리는 축제
이나자와의 아이치시는 보통 조용한 곳에 속하지만, 매년 음력 설이 되면 훈도시를 입은 수천 명의 남성들과 신도들이 오와리 오쿠니타마진자 신사(고노미야진자 신사)에 운집해 행운을 기원합니다.
간단한 정보
축제 개최일은 매년 음력 13일이므로, 양력은 2월과 3월 중으로 항상 변동됨
축제의 기원은 약 1,2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역병과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
오시는 길
고노미야 하다카 마쓰리 현장에는 기차를 타고 가면 됩니다.
나고야 의 가나야마역에서 메이테쓰선을 타고 고노미야역에서 하차합니다. 여기서 행사 현장인 오와리 오쿠니타마 신사(고노미야 신사)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알몸 축제
축제 당일이면 이른 시간부터 시 전역에서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모여든 팀이 겨울 추위에도 훈도시 한 장만 걸친 몸으로 나타나 체온을 높히기 위해 사케를 몇 모금 들이키고 시내를 행진합니다.
다른 구경꾼과 합류하여 고노미야 신사까지 함께 걸으며 응원의 함성을 보내주세요. 지역 팀별로 출전하여 커다란 대나무 막대를 들고 힘과 민첩성을 자랑하며 신사까지 걸음을 재촉합니다.
겨울의 추위, 얼음 같은 찬물, 반인반신
해가 질 무렵이면 한기가 느껴질 수 있는데, 그때까지 여전히 거의 훈도시 차림으로 얼음물을 뒤집어써야 하는 축제 참가자가 느끼는 추위와는 비교할 수 없겠죠. 그래도 이들은 “반인반신”인 신오토코의 등장을 기다리며 꿋꿋이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반인반신 신오토코
성 한 명이 신오토코로 선발되는데, 그 주인공은 축제 며칠 전부터 홀로 격리되어 기원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최종적으로 이 남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체모를 제거한 후 축제 당일 알몸 상태로 군중들 앞에 나서게 됩니다. 신오토코가 도착하면 반라의 장정 수천 명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불운을 그에게 옮기기 위해 그의 몸을 만지려고 몰려듭니다. 마지막으로 신오토코를 신사 건물 안으로 안내하면 지켜보던 수천 명의 구경꾼들이 행렬을 향해 환호하는 것으로 축제가 마무리됩니다.
최신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를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