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넨축제(남근축제) 豊年祭

고마키 외곽의 평범한 풍경에서 매년 무척 비범한 축제가 열리는데, 그것은 바로 호넨 마쓰리입니다. 흔히 남근 축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가타 신사는 나고야시 북쪽에 있으며, 기차를 이용하여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메이테쓰 나고야역에서 이누야마 방면 열차를 탄 다음, 메이테쓰 고마키선으로 환승합니다. 다가타 신사는 다가타진자마에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2m 길이의 나무로 만든 남근상이 눈에 들어올 순간을 대비해 카메라를 미리 준비하고 대기하세요. 정말 굉장한 광경입니다. 다가타 신사에는 이외에도 많은 남근 모양의 돌과 조각상이 가득합니다. 호넨 마쓰리에 참가한 참배객은 줄을 서서 이를 어루만지며 다음 해의 풍년과 다산을 기원합니다.

축제는 오전 10시에 시작합니다. 축제 현장을 돌아보며 남근 모양 기념품과 같은 깜짝 선물도 골라보세요. 쇼핑에 주전부리가 빠지면 재미가 없겠죠. 상세하게 그려낸 남근 모양 사탕, 케이크, 쿠키와 초콜릿을 입힌 바나나로 당분을 보충하세요.

행렬은 오후 2시경에 시작됩니다. 행렬이 지나갈 길에 자리를 잡고, 무료로 나눠주는 사케를 잠시 즐겨보세요. 놀랄 준비를 하고 있노라면 무려 400kg에 달하는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남근상이 나타납니다. 편백나무 한 그루의 몸통을 통째로 조각해 만든 것으로, 행렬은 이것을 든 채 거리를 통과하며 빙빙 돌리기도 합니다.

호넨 마쓰리 바로 전 주 일요일에는 인근의 오아가타 신사에서 반대로 여성 성기를 테마로 한 추수제를 엽니다.

고마키에 왔다면 고마키성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규모는 작지만, 오다 노부나가가 건립한 데다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대치한 역사적인 현장이므로 일본 역사상 중대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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