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문화박물관 北方文化博物館

화려한 주변 풍경을 자랑하는 북경 문화박물관(홋포 분카 하쿠부쓰칸)에는 일본, 중국, 한국의 골동품 6,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부유한 농장주의 저택이었지만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교토의 긴카쿠지 사원 과 인연이 있는 정원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북경 문화박물관까지는 기차, 버스, 택시, 승용차를 이용합니다.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도쿄에서 조에쓰 신칸센을 타고 니가타역에서 내려 걸어서 15분 거리인 반다이 시티 버스 센터까지 갑니다. 여기서 아키하구 방면으로 소우미를 경유하는 버스를 타고 가미 소우미 박물관에서 내립니다. 북경 문화박물관은 정류장에서 걸어서 2분 거리입니다.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니쓰 역에서 10분, 니가타역에서는 20분을 예상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 반에쓰 고속도로를 타고 니쓰 I/C에서 나오세요. 박물관은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건물은 원래 약 130년 전 농업으로 크게 번성한 이토 가문의 재산이었습니다. 가족이 실제로 살던 저택을 제2차 세계대전 후 사설 박물관으로 개조한 것입니다. 전체 대지 면적이 총 29,200m²에 달하며, 방 개수는 총 65개입니다.

이 박물관에서 단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시관인 슈코칸입니다. 여기에 전시된 물품은 대부분 이토 가문의 수장들이 대를 이어 모아온 그림, 조각, 서예 작품과 도기 등입니다. 이러한 전시물은 대부분이 일본 것이지만, 중국과 한국에서 들여온 것도 일부 있습니다.

이토 가문의 미적 감각을 알아볼 수 있는 박물관 정원은 사시사철 언제 보아도 기막힌 절경을 자랑합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온 세상을 고요하게 뒤덮는 하얀 설경을 보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