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바메벚꽃축제 つばめ桜まつり

오코즈 분수로를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들은 원래 1910년 분수로 공사의 무사 완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주민들이 강둑을 따라 식재한 벚꽃나무에서 유래했습니다. 분수로 공사는 20세기 중 가장 규모가 큰 주요 건축사업 중 하나였습니다. 분스이 기모노 행렬(오이란 도추)은 1924년 즈음 벚꽃 구경을 온 방문객들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의상 행렬에서 내려온 전통이라고 합니다. 방문객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1936년 이후에는 행사가 많은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화려한 기모노를 입은 여러 여성들이 행렬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오이란' 역을 맡고 있으며, 약 15cm에 달하는 높이의 3자형 검은 목신을 신은 상태에서 바깥쪽으로 발가락을 굽히는 독특한 걸음걸이를 보여줍니다. 다른 참가자들은 오이란의 뒤를 따르며 주인공을 돋보이게 합니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진행되는 기모노 행렬은 마치 꿈 속의 그림이 펼쳐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쓰바메 벚꽃축제는 쓰바메시 전역에서 개최되며,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로 편리하게 축제 현장을 오갈 수 있습니다.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 조에쓰 신칸센을 이용하여 니가타역에 하차한 다음, 완행 에치고선으로 환승하여 분스이역에 내립니다. 오코즈 강변이 걸어서 20분 거리이며, 지조도 대로는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 오코즈 강변은 호쿠리쿠 고속도로의 나카노시마미쓰케 IC나 산조쓰바메 IC에서 약 25분 걸립니다.

오코즈 분수로를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를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4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입니다. 4월의 셋째 일요일에는 분스이 기모노 행렬(오이란 도추)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