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쓰이치마쓰리다루마축제 いせさき初市（だるま市）

하쓰이치 마쓰리는 1600년대부터 매년 1월이면 다시 돌아오는 활기찬 축제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하고 새해에 복을 기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 종이로 만든, 선종불교의 창시자 보디다르마(보리달마)를 본따 만든 다루마(달마) 인형에 기원을 담습니다.  작년의 다루마를 불 속에 던져넣고, 새해를 맞이해 새 다루마 인형을 사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신칸센역인 다카사키역까지 도쿄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도쿄에서 조에쓰 신칸센을 타고 다카사키에서 내립니다.  그런 다음 료모선을 타고 마에바시역까지 갑니다. 혼마치도리는 마에바시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이 전통 축제는 맑은 날에나 비가 오는 날에나 매년 1월 9일이면 마에바시 시내 50번 국도에서 어김없이 열립니다. 수백 여 개의 가판대에서 부적과 다루마를 판매하니 틀림없이 취향에 맞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종류는 다루마 인형이지만, 마네키네코(복을 부르는 고양이) 인형과 같은 다른 행운의 부적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진짜 재래시장 분위기를 살려 가격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근한 가판대 주인과 흥정을 해볼 좋은 기회죠.

축제는 오전 10시쯤 작년의 다루마 인형을 불에 태우는 의식부터 시작합니다. 하치만 신사에 가서 감사의 의미로 피운 모닥불을 구경하세요. 이는 행운의 부적을 극락으로 돌려보낸다는 의미를 상징합니다.

의식이 끝나면 시장의 수호신을 모신 신여를 메고 거리를 행진하는 행렬을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