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호온천 伊香保温泉

이카호 온천은 온천수의 색과 아름다운 호수와 여러 아웃도어 명소가 있는 하루나산 기슭에 자리한 위치로 유명합니다.

이카호 온천은 시부카와역 근처에서 운행하는 버스나 신주쿠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오실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JR 조에쓰 신칸센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다카사키역에서 JR 조에쓰선을 타고 시부카와역까지 오세요(30분 소요). 연결 버스를 타고 30분 가량 이동하면 이카호 온천에 도착합니다.

신주쿠역 남쪽 출구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면 2시간 남짓 걸립니다.

마을 중심에는 300m 이상의 높이를 자랑하는 이카호 신사로 이어지는 365단의 계단이 있습니다. 16세기 후반, 전국 시대의 위대한 군사 지도자였던 사나다 마사유키는 부상병이 치유의 효험이 있는 온천에 쉽게 갈 수 있도록 처음 계단을 설치했습니다. 온천 마을은 휴식과 회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계단 끝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으니 계단을 오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문화를 흠뻑 느껴보고 싶다면 면 소재의 전통 유카타를 입고 마을을 거닐어보세요. 계단을 따라 기념품 가게, 산장, 레스토랑, 무료 공공 족욕탕이 줄지어 있으며, 계단 꼭대기에는 이카호 신사가 있습니다.

마을 최고의 사진 명소 중 하나는 가지카 다리입니다. 여름이 되면 생생한 녹색을 띠는 주변의 녹음과 선명한 대비를 보여주며, 가을이 되어 단풍이 들면 다리와 나뭇잎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카호 신사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파워 스폿'으로 꼽힙니다. 비록 신사까지 가는 동안 지갑을 가볍게 만들어줄 가게가 많긴 하지만, 신사로 향하는 365개의 계단을 오르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1880년대, 하와이 왕국의 일본 주재관이었던 로버트 워커 어윈은 여기에 여름 별장을 지었습니다. 마을에서는 매년 여름이 되면 하와이안 축제를 엽니다.

지역에는 다른 관광 명소도 있지만 하라 미술관 ARC(현대 미술관)과 이카호 장난감, 인형, 차량 박물관이 유명합니다. 조금 더 멀리 나가면 얼음 낚시로 유명한 하루나호가 있으며, 이카호에서 20분 가량 차량을 타고 나가면 깊은 인상을 남기는 하루나 신사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