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힘을 보여주는 독특한 바위
나가사키현 북서쪽에 위치한 외딴 섬 이키쓰키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험한 해안 절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시오다와라 절벽이 관광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사이카이 국립공원에 속하는 이곳은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오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 벌집처럼 생긴 절벽 표면
- 동중국해를 내려다보는 오바에 등대
오시는 길
이키쓰키섬은 히라도의 다비라에서 차를 운전하거나 버스를 타면 편리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히라도까지는 자동차나 버스, 기차를 이용해 이동하면 됩니다.
후쿠오카 또는 나가사키에서 히라도 까지 JR 열차 노선이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출발하는 경우 다비라의 히라도구치역에서 내리세요. 나가사키에서 출발하는 경우 사세보에서 내려 다비라 방면 열차로 갈아타세요.
히라도까지 가는 고속버스가 하카타(2시간 소요)에서 출발합니다. 아니면 새로 생긴 페리 항구 근처의 사세보에서 정규 노선버스를 타도 됩니다.
다비라에서 이키쓰키까지는 약 40분이 걸립니다. 렌터카 외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경우 섬 안에 미니 버스가 다니니 참고하세요.
간단한 정보
사이카이 국립공원은 4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공간
이키쓰키와 본토의 히라도를 연결하는 다리는 중앙부 교량 경간이 무려 약 400m로, 연속된 트러스교로는 세계 최장
벌집 모양의 절벽
현해탄에 오랫동안 부딪혀 기묘한 모양을 이룬 시오다와라 절벽은 약 20m 높이로, 섬 해안을 따라 약 500m가량 길게 이어집니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압도적인 경치가 자연의 힘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차를 운전해서 오는 경우 다치우라에서 시오다와라 절벽 방향으로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 짧은 길은 해넘이 도로라는 뜻의 '선셋 웨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 발아래 펼쳐진 바닷물 위로 지는 해넘이를 감상하기 좋은 명당입니다.
세계의 끝에 선 등대
이키쓰키 북쪽 끝에 자리 잡은 오바에 등대 또한 한적한 경치가 일품이라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 바다 너머를 내려다보세요. 마치 세계의 끝에 선 듯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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