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축제 神田祭

신여이자 축제용 가마인 ‘미코시' 200대, 말을 탄 악사와 신관들의 행렬 등 간다 마쓰리는 깜짝 놀랄 만한 규모를 보여줍니다.

이 축제는 아키하바라와 오차노미즈역에서 가까운 간다 신사 를 중심으로 열립니다.

하지만 본 행사는 아무래도 간다 신사를 둘러싼 이웃 동네 전체를 넓게 가로지르는 행렬입니다. 5월 15일 직전 주말에 열리는데, 이 시기에는 신사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어렵고 행사 중에는 행렬 때문에 일부 도로의 출입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인파 현황이나 구경하기 좋은 위치에 관한 최신 정보는 역에서 알아보세요.

간다 축제는 간다진자 신사의 건립 이래 현재까지 1,300년 이상 이어져온 행사입니다. 에도 시대(1603~1867) 동안 간다 축제는 도쿠가와 군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숭상을 받으며 치러졌고, 그 축제의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제의 본진 신사인 간다 신사는 번영과 복을 비는 곳입니다. 칠복신에 속하는 에비스와 다이코쿠텐, 두 신은 이 신사에서 모시는 수호신입니다.

축제는 약 일주일에 걸쳐 계속되는데, 가장 화려한 주요 행사들은 5월 15일 직전 주말에 주로 열립니다. 토요일은 주로 행렬 위주로 진행되고 일요일에 신여 행진이 있습니다. 행렬 코스는 신사 근처를 한참 벗어나 도쿄 시내 중심가인 오테마치와 마루노우치까지 꽤 멀리 이어집니다. 니혼바시 근처도 미코시 몇 대가 행진하는 행렬 코스에 속합니다.

이 대규모 행사는 도쿄에서 열리는 축제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큰 축제이지만, 2년에 한 번씩만 개최됩니다. 짝수 해에는 나가타초 히에 신사 의 산노 마쓰리 가 열리는데, 이 역시 6월을 대규모 행렬로 장식하는 또 한 가지 큰 잔치입니다.

마지막 주말에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립니다. 간다 신사에 가까워질수록 거리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