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 朝倉文夫記念館

오이타의 아사쿠라 조소관은 지역이 배출한 가장 걸출한 예술가이자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친 아사쿠라 후미오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아사쿠라는 자연주의적 리얼리즘 사조를 창시했으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아사쿠라식 조소 학파를 발전시켰습니다. 방대한 면적의 공원 안에는 그의 대표작들이 강당 안에 전시 중이며, 옥외에서는 아시아 현대 조소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공원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이타역에서 열차와 택시를 타는 것입니다.

오이타역에서 호히 본선을 타고 아사지역에 내립니다. 아사지역에서 승용차 또는 택시로 15분이면 공원에 도착합니다. 주차도 가능합니다.

기념관은 근대 일본 조각의 아버지이자 현지 출신 예술가로서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은 아사쿠라 후미오를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아사지에서 태어난 후미오는 도쿄에서 공부한 다음 후대에 남겨 기릴 만큼 위대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도쿄에도 아사쿠라 후미오 기념관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후미오의 대작이자 야나카 덴노지 사원의 묘지기를 묘사한 ‘묘지기'입니다.

아사쿠라 후미오는 생전 자신의 고향에 편안하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이를 이루지 못하고 1964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오이타 주민들이 함께 조각 공원을 조성하여 그 염원을 이루어주었습니다. 경내를 둘러보며 공원을 어떻게 왜 조성하게 되었는지 살펴보세요.

아사쿠라 조소관은 아사쿠라의 인상적인 작품 5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으며,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한 예술가의 가장 유명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조소계에 큰 영향력을 지녔던 인물인 아사쿠라 후미오는 한동안 모교인 도쿄예술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그의 작품과 예술적 비전은 계속해서 학자와 다른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아사쿠라는 고양이들을 무척 사랑했으며, 이런 이유로 아사쿠라 조소관의 제3전시관에는 12개나 되는 고양이 조각상이 있습니다.

「오이타 아시아 조각전」에서 수상한 현대 아시아 조각가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공원 경내를 비롯해 곳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또한 연 2회 아시아 전역의 예술가들을 세계에 소개하는 오이타 아시아 조각전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16헥타르에 이르는 공원은 아사쿠라가 원했던 그대로 현지인과 관광객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전망대와 수변 구역, 조류 보호구역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