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노축제 山王祭

일주일 넘게 각종 축제가 이어지며 교통 통제와 더불어 시내 전역에 걸친 행렬로 최종 절정을 이루는 산노 마쓰리는 규모 면에서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이며, 도쿄에서는 최대 규모의 행사에 속합니다. '신코사이'는 축제를 대표하는 볼거리로서 2년에 한번씩 열립니다.

산노 마쓰리는 히에 신사 를 중심으로 하며 지요다, 긴자, 마루노우치, 유라쿠초 및 한조몬선 등 수많은 노선이 통과하는 도쿄 지하철역에서 편리하게 오갈 수 있습니다.

일본에 여름 축제 시즌이 왔음을 알리는 산노 마쓰리 역시 에도(구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3대 축제 중 하나입니다. 짝수해마다 6월 7일~17일 열리는 산노 마쓰리의 신코사이 행렬은 홀수해마다 열리는 간다 축제의 혼마쓰리(본축제)와 번갈아가며 열립니다. 간다 축제와 산노 축제는 일종의 자매 행사에 해당합니다.

에도 시대(1603~1868)에는 당대를 통치하던 도쿠가와 군부를 위한 행사로 간이 신여(미코시) 행렬을 펼쳤습니다.

도쿄의 수호신령이 깃든 곳으로 알려진히에진자 신사 에서 11일 동안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열립니다. 가장 볼만한 행사는 '신코사이'로서, 히에진자 신사를 출발해 총 9시간에 걸쳐 도쿄 중심가를 누빈 다음 다시 신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2대의 황실 가마, 그리고 카미(신령)를 태운 신여 1대를 포함한 행렬이 300미터 넘게 이어지며 도쿄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장엄한 광경이 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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