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현립예술회관 大分県立美術館

OPAM이라고도 불리는 오이타 현립예술회관은 2015년 완공한 곳으로, 매우 친환경적이고 접근성과 채광이 좋은 환경에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건축가 시게루 반은 일상과 예술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장소로 이 회관을 설계했고, 회관 건물은 종종 만남의 박물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불립니다.

이곳은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지역의 주요 기차역인 JR 오이타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입니다.

오이타역은 규다이, 호히, 닛포 본선이 지나며 규슈 여러 지역으로 연결됩니다.

오이타 는 17세기부터 수많은 예술가를 매료시킨 고장입니다. 독창적인 예술가들이 모여 문화적인 요소가 풍부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일본의 예술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OPAM의 상설 전시에서는 이런 예술가의 작품 5천 점 이상을 전시하며 덕분에 지난 40년 동안 오이타 현립예술회관을 찾는 방문객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장품을 단단한 벽으로 둘러놓은 일반적인 미술관과 달리 OPAM은 내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시게루 반은 커다란 유리창, 대나무, 밝은색의 벽과 천장을 이용해 확 트인 내부 공간을 환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트리움 남쪽 길가를 바라보는 건물 한 면 전체에 이중 접이식 유리문을 설치함으로써 이 문을 열면 반쯤 외부에 있는 듯한 공공 공간이 연출되고, 방문객이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은 엔가와라고 불리는 일본 전통 가옥의 외부 주위로 둘러놓은 구조물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오이타 예술회관은 오이타 와 깊은 인연이 있는 예술가들의 작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노무라 지쿠텐의 근대 풍경화와 후쿠다 헤이하치로, 다카야마 다쓰오의 현대 일본화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런 작품 중 대다수는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회관의 소장품은 현대 일본화, 서양화, 공예, 조각 및 입체 조형작품 등을 망라합니다.

OPAM은 현지 예술, 그리고 그 이상을 선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에서 온 작품을 만나고 전 세계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일본 국내 및 해외 작품들을 돌아보면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확인해보세요. 또한 OPAM에서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가이드 투어와 강의부터 워크숍, 아트 클래스, 오픈 스튜디오,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회관 1층 매장에서는 오이타 지역의 사업가와 예술가가 협업한 여러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술회관이 자체 기획한 다양한 상품도 만나보세요.